정선군 - 재난지원금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효과"
정선군 - 재난지원금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효과"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0.06.05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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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일 기준 정선군 재난기본소득 91.6%,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94% 지급
- 군 재난기본소득 1인당 20만원씩 66억 7천만원 정선아리랑상품권, 강원상품권으로 지급
정선군, 재난지원금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효과 톡톡 [정선군제공]
정선군, 재난지원금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효과 톡톡 [정선군제공]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지난 5월 20일부터 지급 시작한 정선군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한데 어우러져 지역경기 회복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6월 2일 기준 정선군 재난기본소득은 91.6%,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94% 지급되었다고 밝혔다. 정부지원금 경우 지난 5월 4일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에게 현금 18억 5천만원을 지급했으며, 5월 11일부터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47억 6천만원, 18일부터는 지역상품권으로 40억 5천만원 등 총 106억 6천만원을 지급했다. 

 군 재난기본소득의 경우 지난 5월 20일부터 정선아리랑상품권 및 강원상품권으로 1인당 20만원씩 총 66억 7천만원을 지급했으며, 아직까지 미신청한 군민 중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거동불편자에게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금 및 카드 포인트를 제외한 지역상품권만 107억 가량이 시중에 풀리면서 지역경기 부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중인 곽외식 대표는 상품권 지급 이후 많은 분들이 상품권으로 육류를 구입하고 있다며, 특히 소고기 판매가 급증하여 판매량에 맞춰 재고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 하나로마트들은 이번 재난지원금으로 방문객과 매출 증가 효과를 봤다. 정선농협 총괄담당 민덕기 상무는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식료품 구입 등을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는 사람이 이전보다 약 10% 증가한 것은 물론 농협 주유소에도 상품권으로 기름을 넣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며, 재난지원금이 소비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정선아리랑시장 이윤광 상인회장도 작년에 비할 바는 아니지는 올초에 비해서는 확실히 나아지고 있다며, 전체 매출의 약 60% 가량이 상품권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관리비 등을 상품권으로 내는 상인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최승준 군수는 정부 및 군 재난지원금으로 침체된 지역경기가 다소나마 살아나고 있어 다행이라며, 군 예산 신속 집행 및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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