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추추파크 직원 - 강원랜드 알바되다.
하이원 추추파크 직원 - 강원랜드 알바되다.
  • 연리지TV
  • 승인 2017.11.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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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알바 - 하이원추추파크 전 직원

<연리지TV-편집장>강원랜드 투자관리팀은 하이원 추추파크 직원을 동계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동계 시즌동안 강원랜드의 스키장을 비롯한 영업장 아르바이트로 출퇴근 하는 것이다. 직원들은 강원랜드 아르바이트와 동일하게 직원숙소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회사가 자회사 직원을 아르바이트로 채용하고 임금을 아르바이트 기준으로 지급하는 것은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이런 경우 노동자와 근로계약서를 다시 작성해야한다고 한다. 또한 전 직원을 무급휴직으로 하고 모회사 아르바이트로 채용되어야 한다. 아르바이트 채용은 강제성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강원랜드는 아르바이트를 전직원에게 통보하고 갑질적 강제성을 보인다.

추추파크 직원의 강원랜드 아르바이트 채용으로 본 기자와 강원랜드 투자관리팀 박용수 과장과의 통화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용수 과장은 비수기 추추파크의 효율적 인력 사용을  위해 본 계획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이는 하이원추추에서 제안한 것이지 강원랜드가 계획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동부 관계자와 전화통화로 문의한 결과 이는 불법성에 대한 적절한 조사를 해야한다고 한다.

또한 노동전문 변호사에게 질의한 결과 노동자와 협의하고 근로계약에 대한 재계약 협상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불법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다.

하이원추추파크가 겨울동안 비수기라는 이유로 무급휴직을 결정한다는 것 또한 위법성의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한 근로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도계지역은 하이원 추추 정상화가 아닌 직원들을 모 회사 아르바이트로 좌절감을 안겨 청산하려는 야비한 술수라는 주장이다.

장학도 전 사장의 강원랜드 기획본부장 발탁으로 하이원추추 정상화를 기대했으나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한 실망감 또한 높다.

일부 지역 인사는 강원랜드의 자회사 갑질이 도가 지나치다는 말도 전했다.

직원중에 '아르바이트는 강원랜드에서 하지 않아도 다른 어떤 곳에서 하면 되는 것이다. 굳이 강원랜드에서 왜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멸감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말을 전했다.

휴직에 대한 하이원추추파크의 경영진과 노동자의 합의가 진행되지 않는 상황속에 모회사 아르바이트 채용은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 고발과 법적 조치의 후폭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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