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스마트팜 조성 위한 민간참여기업 모집
태백시 - 스마트팜 조성 위한 민간참여기업 모집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0.10.15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ECO JOB CITY 태백’ 식물공장 조성사업
- 식물공장은 사업비 총 136억원을 투입
스마트팜 - 연리지TV
스마트팜 - 연리지TV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가 도시재생과 석탄산업 대체, 4차 산업 육성 일환으로 ‘ECO JOB CITY 태백’ 식물공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ECO JOB CITY 태백’은 석탄 산업 쇠퇴로 인한 지역 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민‧관‧공공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시는 마중물 사업 하나인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통해 광산 유휴부지에 식물공장(LED, IoT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식물공장에 적합한 작물을 생산하는 농장)을 설치·조성, 농산물의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일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식물공장은 사업비 총 136억원을 투입, 태백시 장성동 226-6번지 일원 총 부지면적 28,000㎡ 중 약 12,000㎡에 조성될 예정이다.

‘ECO JOB CITY 태백’ TF팀 최만식 팀장은 “태백시 스마트팜이 향후 우리나라 미래 농업을 위한 새로운 모델 구축에 도움이 되고, 스마트팜 분야의 창업 확산에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광산 퇴직자 등 주민에게는 취업의 기회도 제공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간참여기업에 대한 모집 기한은 이 달 30일까지이며, 세부적인 지원대상 및 신청 방법은 태백시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하지만 농산물 가격이 생산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가운데 지역별로 새로운 농업을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에서 비닐하우스 80개 동을 운영하는 한 청년 농업인은 스마트팜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농업에 대해 1도 모르고 하는 탁상행정으로 실제 많은 실패로 이제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업 아이템이라며 현재 운영되는 농산물에 대한 가격 안정화가 불확실한 가운데 막대한 시설운영비로 운영되는 스마트팜은 실효성이 전혀 없다는 평가다.

태백시가 4천여 평 식물공장 스마트팜으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관점에 대해서는 농업인들은 모두 회의적이라 전했다.

또 한 번 태백시가 헛물켜는 행정으로 막대한 자본만 잃게 되는 건 아닌지 본 사업에 대한 우려가 높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