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온라인 쇼핑몰 '강원태백몰' - 누가 봐도 사기
태백시 온라인 쇼핑몰 '강원태백몰' - 누가 봐도 사기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0.10.18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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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를 통해 간단한 검색으로도 최저가 보다 비싼 가격
- 비싼 가격은 쇼핑몰 외면, 접근성 포탈에서 바로 상품검색으로 실효성 의문
- 태백시 또다시 무지로 예산 낭비
태백시 온라인 쇼핑몰 '강원태백몰'과 네이버 검색 동일 상품 비교 - 연리지TV
태백시 온라인 쇼핑몰 '강원태백몰'과 네이버 검색 동일 상품 비교 - 연리지TV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가 또 한 번 탁상행정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쇼핑몰 구축을 오픈한다. 현 온라인 시대,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쇼핑몰로 고객 유입에 대한 고민 없이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판매자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우선 쇼핑몰에 대한 포털사이트 검색에 대해 특정 상품을 검색하기 위해서 포탈에 검색하면 다양한 판매 채널(옥션, 지마켓, 11번가 등)로  상품이 검색되어 굳이 강원태백몰로 접근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는 평가다. 또한 가격 측면에서도 강원태백몰이 포탈사이트(네이버)로 검색한 동일 제품에 비해 비싸다는 점도 이해되지 않는다. 

소비자가 가장 접근하기 편한 네이버보다 안정적으로 쇼핑몰에 접근하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다시 말해 만들 이유가 전혀 없다는 말이다. 기존 상품들은 옥션과 같은 대행 판매몰에 다 등재되어 있어 고객 접근성에 있어서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현대 소비자는 페이스북을 통한 광고나 youtube에 노출된 광고 그리고 포탈에서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상품에 주머니를 가장 잘 내어준다.

이런 상황 속에 강원태백몰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태백시 관계자와 시의원이 현재 온라인 판매구조에 대한 학습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쓸데없는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태백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김치공장에서는 강원태백몰 입점에 대해 문의한 결과 우리나라 대형 판매 채널(옥션, 지마켓, 11번가 등)에 모두 등록되어 있는데 거길 왜 하냐며 되려 핀잔을 주는 형국 속에 지역 판매점에 호소하듯 입점하게 하여 쇼핑몰만 완성하고 태백시가 책정한 돈을 챙기려는 쇼핑몰 제작자 배 불리기가 아닌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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