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약사항에 대한 점검, 건의 자문 역할 수행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가 류태호 태백시장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모집을 통한 매니페스토 이행평가 투명성 제고 및 시민과의 소통 기반 확대에 발 벗고 나선다. 하지만 시민평가단 모집에 대한 투명성 확보가 관건으로 보인다.
지난 민선 7기 출범 당시부터 류태호 태백시장은 각종 위원회 및 재단 이사 등에서 자기 사람 위주라는 평을 받는 상황속 에 이번 시민평가단에 대한 의심이 높다. 시는 주민등록상 인구 비율에 의한 동별, 성별 모집인원 기준에 따라 모집 후 공개 추첨할 예정이다. 모집기준 미충족 시에는 별도기준에 의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시민평가단 참여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를 참고하여 신청서 작성 후 방문 또는 등기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시민평가단은 취임 연도 시장 공약사항의 심의·확정, 공약사업 실천계획 변경에 대한 심의, 실천계획의 이행사항 평가 및 시장에 건의·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시는 시민평가단이 최종 선정되는 11월에 위촉식과 함께 전문 강사 초빙을 통한 교육을 하고, 12월에는 시장 공약사항 이행평가를 통한 운영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시장 공약사항 이행에 대한 투명성과 시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지만, 일부 태백시민은 태백시가 처한 현실만 보더라도 지금 민선 7기 평가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태백시가 더욱더 어려운 처지 속에 인구 몰락이 민선 7기 가속화되는 가운데 도시재생은 걸음마 단계로 비전을 제시 못 하고 있고 딱히 내세울 만한 비전이 없는 가운데 민선 7기 평가는 이런 태백시 환경에 대한 비난을 조금 이나마 모면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