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무너지는 태백시, 인구 대책은 없는가?
태백시 - 무너지는 태백시, 인구 대책은 없는가?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0.11.15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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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9월말 기준 4만 2천 937명
- 전년 동기 4만 4천 092명
- 1년사이 1,155명 줄어
태백시 [연리지TV]
태백시 [연리지TV]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전년동기대비 구직자는 13.1% 증가했지만 사람을 뽑는 기업은 48.5% 감소해 직장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이를 감안해서 전년동기대비 취업자 수는 36%로 감소했다. 코로나 19 여파와 함께 태백시 경기침체로 일자리 부족이 심화한 결과로 보인다. 

인구 몰락은 더욱 가속되는 상황이다. 태백시 인구는 2020년 9월 말 현재 4만 2천 937명으로 이는 2019년 9월 말 대비 1,155명이 줄어든 수치다. 일자리 부족과 경기침체로 전출인구 증가가 인구감소를 가속화 하는 가운데 태백시 인구 유출에 대한 고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현재 태백시가 추진하는 사업 모두를 살펴봐도 대안이 없어 보인다. 더욱이 비대면 시대에 대한 다른 지자체의 깊은 고민을 태백시에서는 전혀 찾기 힘들다. 

외부 관광객 유입이 가장 큰 겨울 태백시 대표 축제에 대해서 비대면 관련 내용 하나 없이 외부인으로 구성된 축제위원회로 취소 결정한 것은 시대적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단순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태백시 익명의 한 상인은 태백시는 지금 코로나를 피하기만 하면서 도시 몰락을 지켜보는 무능한 행정으로 시간 때우기를 한다는 강력한 비판을 전했다.

태백시가 아무런 대책 없이 보내는 시간 속에 2021년 대한석탄공사 합리화가 진행된다면 태백시 4만 붕괴는 민선 7기 내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태백시 인구몰락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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