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 강원도 선생님은 모두 작가가 될 수 있다.
강원도교육청 - 강원도 선생님은 모두 작가가 될 수 있다.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0.11.18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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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의 꿈을 담는 교원 책 출판 지원 프로젝트 운영
- 상담‧학부모‧그림책 등 교원 전문성 담긴 도서 3종 발간
강원도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어요! [강원도교육청 제공]
강원도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어요! [강원도교육청 제공]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강원도교육연구원(원장 이낙종)은 18일(수), ‘2020 교원 책 출판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도 선생님이 직접 쓴 책 3종이 발간됐다고 밝혔다.


 ‘교원 책 출판 지원 프로젝트’는 기존 사례모음 중심 장학자료를 넘어 전문분야별 교원들 경험을 도서로 발간하여 우수 교육자료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강원도교육연구원은 지난 3~4월 강원도내 유·초·중·고·특 교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집필자를 선정했으며, 6개월여의 집필 기간을 거쳐 11월 5일 완간했다.


 『새내기 교사들에게 교육보다 어려운 학부모를 말하다』는 정은희(장학초등학교), 심지연(김화초등학교), 이다감(황지초등학교), 이영인(영월초등학교), 이영주(둔내초등학교), 정영화(마차초등학교) 교사가 썼으며, 실제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학부모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는 것이 좋을지 이야기한다. 교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내용들이 진솔한 이야기로 담겨 있다. 
 

 『선생님도 궁금한 학교상담실 엿보기』는 용진숙(철원교육지원청), 정정미(속초양양교육지원청), 최은주(정선교육지원청), 박자경(춘천교육지원청), 정신애(서부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가 썼으며, 학교현장에서 아이들과 실제로 진행했던 상담을 기반으로 실전 노하우를 전한다. 담임교사와 상담교사가 어떻게 협력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나무그림책 편지』는 임효정(장학초등학교) 교사가 썼으며, 나무에 관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그림책을 편지를 통해 제자들에게 소개한다. 나무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제자들을 향한 선생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다. 제자들에게 받은 편지도 함께 수록됐다.
 

『새내기 교사들에게 교육보다 어려운 학부모를 말하다』의 저자인 장학초 정은희 교감은 “초임 시절 학부모를 상대하고 상담하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이었다”며 “우리의 고민과 이야기가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도교육연구원 이상녀 교육연구부장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교원들이 직접 우수교육자료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교원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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