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청 - "코로나 방역수칙" 그게 뭐예요?
태백시청 - "코로나 방역수칙" 그게 뭐예요?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1.02.01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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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신음하는 요식업계 보란 듯 방역수칙 무시 ‘태백시청 구내식당’
- 일반음식점으로 등록 일반인들 많이 왕래, 태백시 음식업 사장님들 허탈감을 넘어 분노
태백시청 구내식당 - 연리지TV
태백시청 구내식당 - 연리지TV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코로나 2단계 운영을 지속하는 가운데 태백 전 지역 음식점은 거리 두기와 함께 5인 이상 손님도 받지 않는 상황 속에 철저한 방역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태백시 음식점을 뒤로하고 방역수칙 따위가 없는 곳이 하나 있다.

태백시청 ‘12시’ 점심시간 많은 직원은 지하 구내식당으로 향한다. 줄을 서는 그곳에서 앞사람과의 간격은 붙어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가깝다. 또한 5인 이상, 테이블 거리 두기 등은 찾아볼 수 없다. 코로나로 보낸 지난 1년여 동안 수칙준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였다.

태백시(시장 류태호) 구내식당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되어있다. 다시 말해 태백시민 누구나 식사를 위해 이용하는 공간이다. 한 시민은 “여긴 거리 두기 그런 거 안하는구나 좋네! 시청이라 그런가?”라는 말로 식사를 한다.

태백시 초・중・고 학생 식당에서도 거리 두기와 테이블 따로 앉기 등 코로나 방역수칙에 혼신을 다하는데 무법지대로 운영되는 태백시 구내식당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시민은 태백시 학생들만도 못한 태백시 공무원이라고 꼬집었다. 가장 솔선수범해야 하는 공무원이 코로나 방역에 대한 무감각으로 시민들 분노를 자아낸 것이다.

한 태백시 음식점 사장님은 인터뷰에서 “정말 너무들 하네 여긴 지금 전쟁턴데 너희들은 참 태평하네! 태백은 아직도 양반 쌍놈이 있는 동네네 공무원 양반들, 시민 쌍놈들 어떻게 공무원이라는 사람들이 저러냐” 라는 말을 전했다.

방역수칙에도 솔선수범이라는 것이 있다. 공무원 나태가 시민들 허탈감을 불러오는 것으로 태백시가 운영하는 행정지침과 운영에 시민들 반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태백시 구내식당 이용에 대한 반성이 이루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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