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태백시장 임기 후반 위선적 “정책 특별보좌관” 위촉 구설수
류태호 태백시장 임기 후반 위선적 “정책 특별보좌관” 위촉 구설수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1.01.28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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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특보(정책 특별보좌관)에 대한 반감 드러낸 류태호 태백시장
- 정책보좌관은 임기 초에 절실한데 이제서야 위촉한 속내는
류태호 태백시장(좌) 조규오 태백시 정책특별보좌관(우) - 연리지TV
류태호 태백시장(좌) 조규오 태백시 정책특별보좌관(우) - 연리지TV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류태호 태백시장은 지난 11월 3일 오전 11시 40분 시청에서 조규오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본부장을 지냈고 류태호 태백시장 선거캠프 구성원이며 진보 정치 동지를 전격 ‘정책 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

위촉과 동시에 본 언론에서 취재한 결과 당연직이 아니며 급여 지급과 공간 제공은 하지 않는다고 태백시 관계자는 전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의원 시절 전 김연식 태백시장 “정책특보”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자주 언급함으로 당선과 동시에 특보선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을 때 특보는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었다.

정책 특별보좌관은 임기 초기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정책을 시장에게 제시하며 탄탄한 시정 정책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임기 초반에 많이 선임하는 것으로 일반화되어있다. 임기 후반에는 정책 특별보좌관 역할이 그다지 시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 기본적 견해다.

특보에 대한 부정적 생각은 임기 초반 특보 선임을 하지 않으면서 중반을 지나 후반에 그것도 민선 7기 사업적 마무리 및 미비한 내용을 보강하는 시기에 정책특보 선임은 많은 의구심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 다음 선거를 위한 선거캠프 역할로 정책 특별보좌관을 선거캠프 인물로 선임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위촉 당시 당연직이 아니니 당연히 보수와 공간마련은 없다는 것이 태백시 의견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조직개편과 함께 안 그래도 비좁은 3층 한곳에 특별보좌관실을 마련한다.

태백시 정책특별보좌관 실 - 연리지TV
태백시 정책특별보좌관 실 - 연리지TV

취재 결과 공간마련은 류태호 태백시장 특별지시로 회계과에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담당 책임 공무원이 공간은 없다던 입장에서 태백시가 갑자기 그것도 가장 좋은 자리에 집기와 회의 가능 테이블을 만들어준 것에 대해 다음 선거를 위한 계획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태백시 한 고위 공직자는 특별보좌관 선임에 대해 류태호 시장에게 놀랐고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전했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를 너무나 적나라하게 실천하는 류태호 태백시장에 대한 공직사회 신뢰도가 땅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태백시 정책특별보좌관 실 - 연리지TV
태백시 정책특별보좌관 실 - 연리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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