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당신은 누구를 위한 시장인가?
“류태호” 당신은 누구를 위한 시장인가?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1.03.0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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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일 태백시 전역에 내린 폭설 대응 엉망
- 2월 26일자 재난관리과장 전격교체로 행정 어수선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류태호 태백시장이 또 한 번 행정력 부재와 시민 챙기기가 아닌 자기 챙기기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3월 1일 태백시 전역은 예비된 폭설로 많은 눈이 내렸다. 그리고 금일(3월 2일)출근 길과 더불어 모든 학교 개학을 맞아 제설이 절실한 상황 속에 연휴 기간 행정 공백을 이유로 제설은 뒷전이었다.

하지만 류태호 태백시장 출근길을 위한 제설은 달랐다. 류태호 태백시장이 거주하는 지역은 제설이 너무나 잘 되어있어 태백시민은 시장을 가진 것이 아니라 ‘왕’을 갖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3월2일 오전 9시현재 류태호 태백시장 집 가는 길 - 연리지TV
3월2일 오전 9시현재 류태호 태백시장 집 가는 길 - 연리지TV

2일 태백시 전역은 제설이 없다고 할 정도로 태백시 행정 마비를 경험하고 있든 상황 속에 류태호 태백시장이 사는 곳은 제설을 잘해놔 누구를 위한 시장인지 시민을 분노케 했다.

같은 시간 삼수동 일대를 비롯한 태백 전 지역은 제설이 없는 상황 속에 삼수동 밀집 지역인 3주공아파트 앞마을은 재설 자체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아침 출근길 차량을 그냥 놔두고 걸어서 나가는 시민은 제설은 왜 안 하느냐며 불만을 토했다.

삼수동 5통 6통 주거지역 03.02 09:00현재 - 연리지TV
삼수동 5통 6통 주거지역 03.02 09:00현재 - 연리지TV

류태호 태백시장 인사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현재 재난관리과는 교체를 위해 업무 공백이 없어야 한다는 기본도 없이 자기 기분 내키는 데로 교체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류태호 태백시장이 2월 26일 자 사무관으로 진급시키고 바로 재난관리과장으로 임용된 심은숙 재난관리과장은 업무 파악도 못한 상태에서 큰 눈을 맞아 제일 먼저 한 일이 류태호 시장 집 길을 제설하는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 본인 진급시켜준 시장에 대한 보은으로 저지른 일은 아닌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태백시장을 자신 편이를 위한 존재로 만든 류태호 태백시장, 이번 제설을 통해 자신만 챙기는 야비한 모습이 만천하에 드러나 또 한 번 행정 불능 시장을 바라보는 태백시민은 절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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