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류태호 태백시장' 태백시로 부터 과태료 부과 처분 예정, 시민들 시장에게 부글부글
태백시 - '류태호 태백시장' 태백시로 부터 과태료 부과 처분 예정, 시민들 시장에게 부글부글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1.03.26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민들에겐 방역준수 요구, 자신은 방역 규칙 위반
- 태백시 젊은 엄마들 류태호 태백시장에 대한 분노
시민들은 방역 준수, 류태호 태백시장은 방역은 나몰라 - 연리지TV
시민들은 방역 준수, '류태호 태백시장' 방역은 나몰라 - 연리지TV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강원도 태백시에서 지난 휴일(3월 21일)을 기점으로 7번, 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태백시축구협회장배 풋살대회 개막식에 대한 시민 비난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21일 진행된 태백시축구협회장배 풋살대회는 태백시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방역에 고삐를 쥐고 긴장하는 가운데 태백시가 어설픈 행동으로 문제를 만든 격이 된 것이다.

또한 이 행사에 류태호 태백시장과 태백시 의장 그리고 태백시 체육회장 등 많은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은 뒤로하고 방역수칙인 거리 두기 없이 개막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태백시는 시민들에게 5인 이상 집합금지를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칙을 위반한 것이나 다름없는 류태호 태백시장 및 시 의장, 체육회장이라는 점에서 그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월 24~25일 398명 태백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가슴 졸이는 가운데 이 소식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시민들은 자괴감과 패배감에 빠지게 된 것이다.

태백시 젊은 엄마들이 다수 이용하는 맘카페에 시장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씨는 더욱 타올랐다. 온라인을 통한 류태호 태백시장에 대한 분노는 과태료 부과에 대한 주시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태백시 행정당국이 과연 류태호 태백시장에 과태료를 부과할 지 더욱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만일 태백시가 류태호 태백시장에 과태료를 부과한다면 코로나 대한민국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 될 것이다. 

지난해 태백시에서 개최된 10개 체육대회는 개•폐회식 없이 진행되었는데 류태호 태백시장의 이번 행보는 내년 선거를 위한 것으로 해석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선거가 임박하면서 다양한 단체 방문이 필요한 류태호 태백시장이 방역을 무시하고 강행한 결과는 참담해 보인다.

선거를 위해 방문하건 시민들 행사이니 방문하건 이번 방문으로 류태호 태백시장에 대한 시민불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