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태백” - 2021년 탄광지역 관광 현황
“꼴찌 태백” - 2021년 탄광지역 관광 현황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1.05.1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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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 ‘2021년 1분기 SNS 트렌드 동향 보고서’ 발간
- 태백시, 1-3월 겨울 태백 강세 불구, 형편없는 결과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가 SNS 트렌드 동향 보고서로 분석한 탄광지역 관광 현황에서 모든 부분 꼴찌를 기록했다. 탄광지역으로는 “태백, 정선, 영월, 삼척”으로 SNS전체트렌드 동향,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분석, 카카오톡 검색량으로 분석했다.

연관 태그 분석에서 태백-태백산, 삼척-쏠비치, 영월-한반도지형, 정선-오일장이 연관어 1위로 도출됐다.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디지털 환경에 능숙한 세대) 주력 인스타그램에서는 태백-황지연못, 삼척-쏠비치, 영월-서부시장, 정선-화암동굴이 각각 연관태그 1위를 보였다.

다양한 관광자원개발과 홍보에 힘썼다는 태백시를 비웃듯 젊은세대는 황지연못에 머물고 있어 다른 관광자원 홍보가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태백시는 1~3월 겨울기간 태백산을 중심으로 가장 관광객이 많은 시기지만 이 기간 다른 탄광지역과 비교 방문자수가 가장 적어, 관광정책 모두 실패한 것으로 보였다. 또한 비대면 시대 SNS활동에서도 다른 탄광지역과 비교 그 격차가 엄청나게 떨어지며 최하위에 위치, 태백시 관광홍보정책 실패와 더불어 온라인에서도 형편없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하루동안 태백/삼척/영월/정선 온라인 언급량에서 최고 태백 20건/ 삼척 130건/ 영월 74건 / 정선 101건으로 태백시 SNS홍보 결과가 참담했다.

게시물 양으로 대변되는 인스타그램 해쉬태그 분석에서도 결과가 엉망이다. 태그 양은 게시물 양과 직결되는 상황으로 1~3월 태백 1076건 삼척 5172건 영월 3535건 정선 3079건으로 그 격차가 심각할 정도로 태백시 홍보가 미비한 것으로 보였다. 이에 대해 태백시 SNS 마케팅 관계자는 그 이유로 SNS홍보기간이 타 시•군보다 짧고 지역적 관광매력이 낮으며 홍보예산이 적어 다양성 확보가 어렵고 지역적 접근성이 떨어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지역 관광 홍보는 요즘 지방자치단체가 가장 역점을 두는 행정이다. 이런 상황속에 태백시 관광홍보 퇴보는 더욱더 태백시 관광산업이 힘을 잃어가는 모습을 대변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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