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행정 통일성 부재 '또 다시 우왕좌왕'
태백시 - 행정 통일성 부재 '또 다시 우왕좌왕'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1.06.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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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문화과에서 모집한 SNS서포터즈와 변별력 없음
- 지역 크리에이터 부재로 인한 부서 인원으로 창작 활동 약속한 태백시 거짓말
연리지TV 제작 CG
연리지TV 제작 CG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가 6월 18일까지 1인 영상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태백시 사회, 문화, 관광 등 전반적 콘텐츠 발굴 및 소통확대 목적으로 추진한다며 5명(팀), 영상 촬영 편집 가능자로 7월~11월까지 진행한다.

이메일 접수로 신청서, 콘텐츠 제작 기획안, 샘플 영상 전송으로 합격자는 6월 25일까지 개별통지 예정이다. 선정 크리에이터는 월 2편 이내 제작활동으로 활동비 20만 원과 교육이 지원된다. 사업종료 후 우수활동자는 1백만 원 상금을 준다.

하지만 태백시는 조직개편 당시 관광문화과의 모든 콘텐츠 활동을 포함 태백시 모든 콘덴츠를 기획감사실 마케팅담당 부서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케팅담당 부서는 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향후 모든 컨텐츠는 우리 부서가 제작한다고 하면서 SNS에 능한 직원들을 배치시켰다며 SNS 활성화 기대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태백시 마케팅 업무는 관광문화과 SNS 서포터즈를 구성 운영하면서 약속과 다른 행보를 보였으며 그 관광문화과 SNS 서포터즈와 중복되는 1인 영상 지역 크리에이터 모집은 또 한 번 태백시 행정 능력 부재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주목된다. 올 추경예산에서 태백시 마케팅 담당 부서는 영상편집 소프트웨어 구매로 수백만 원을 배정 요청했으며 부서는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힌 점에서, 불과 몇 달 만에 한계를 드러낸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영상 콘텐츠 개발은 단발적 운영으로는 우수한 콘텐츠 개발이 어렵다는 인지 부족과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낳은 엉망진창 행정으로 비춰 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태백시가 말한 자체 개발운영 마케팅 부서는 말 그대로 전장에서 싸움도 못 하고 철수하는 폐 잔병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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