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일자리 고갈"속 경력단절 여성 심층 인터뷰 과연?
태백시 - "일자리 고갈"속 경력단절 여성 심층 인터뷰 과연?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1.06.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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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취∙창업 지원 프로젝트, 지역 일자리 고갈 상태 또 한번 속빈강정 행정행위
- 여성친화도시에 앞서 경기활성화 실패로 정책 깊은 의구심
연리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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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여성 취‧창업 지원 프로젝트 경력단절 여성 심층 인터뷰를 추진한다. 이번 인터뷰는 경력단절에서 경력이음으로 이어지도록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하는 여성 취‧창업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터뷰 참여대상은 2020년 ~2021년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 참여자중 참여의사를 밝힌 68명으로 연령대 분포는 30대 12명, 40대 38명, 50대 1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임원진 및 일자리분과 단원 등 8명이 인터뷰어(인터뷰 진행자)로 나서며, 인터뷰어 2인 1조 4개팀으로 구성하여 팀당 16~17명을 대면 또는 유선 인터뷰를 실시한다. 

주요 질문 내용은 경력단절 여성의 관심 있는 취‧창업 분야, 원하는 취‧창업지원 교육분야와 교육 참여 여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창업 정보 제공방식, 태백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자유 의견 등이다. 

시 관계자는 “경력단절에서 경력이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취창업 지원을 통해 여성이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 결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시행,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대표사업 발굴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태백시가 현재 처한 경제 상황은 취•창업을 위한 기본 토대도 무너진 상황으로 과연 경력단절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곳을 만들 수 있겠는가? 라는 의구심이 깊다. 또한 급격히 줄어드는 인구와 더불어 경제 중심 세대 이탈이 심한 가운데 변변한 일자리를 찾는 것이 하늘에 별 따기 같은 현실 속에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회의는 점점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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