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최근 류태호 태백시장이 시민 접촉 반경을 최대한 넓히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바로 내년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때문으로 보인다. 20일(화) 류태호 태백시장은 마을방역관 격려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방역 현장을 방문 방역 활동을 실시하며 시민 접촉을 넓히는 인지도 홍보를 진행했다.

현 상황에 대한 지역적 확산 방지와 자가 격리 자가 급증한 상황 속에 지역 대처 방안에 대한 고민이 깊어야 하는 상황에 오로지 내년 선거를 염두에 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이다.

일선 00중학교로 시작한 감염은 현재 총 감염자 61명까지 발생하며 감염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 컨트롤 타워로 행정 지휘는 뒤로하고 대민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에 시민 불안이 높아진다. 또한 내년으로 다가온 선거에 임하는 류태호 시장 맘을 엿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 지역 주민은 하려면 잘하든가? 방역하는데 머리 망가질까 봐 모자도 안 쓰고 마스크는 최소 KF94나 방역 마스크도 아니고 옷은 입은 듯 만 듯 엉성한 모습에 태백시민을 바보로 아나! 라는 말로 혀를 찼다.

지역 사회단체 활동에 격려는 자치단체장으로 당연할 수 있으나 그 본래의 목적을 벗어난 행동에 대한 모습은 시민 실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선거를 위해 시민 접촉을 최대한 넓힌 류태호 시장에게 과연 민심은 어떤 결과를 안겨줄지 내년 선거가 궁금해진다.

지병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