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태백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많은 시민이 이용할수록 위험 [태백시스마트정류장]#2
태백시 - “태백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많은 시민이 이용할수록 위험 [태백시스마트정류장]#2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1.12.13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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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태호' 태백시장 편의시설 갖췄다 많이 이용해 달라!
- 방역 무방비 2020년 스마트 버스정류장과 비교, 전혀 고민없이 돈만 집행
태백시 스마트 버스정류장(왼쪽), 서울시 성동구 스마트 버스정류장(오른쪽) - 연리지TV
태백시 스마트 버스정류장(왼쪽), 서울시 성동구 스마트 버스정류장(오른쪽) - 연리지TV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가 최근 12월 구축 완료했다는 “스마트 버스정류장과 스마트 폴”에 대한 방역 대책이 전혀 없어 이용객이 코로나 감염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불편과 건강을 우려 스마트 버스정류장 이용을 독려했으며 시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지원할 수 있어서 뜻깊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태백시 구축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이용할 때에는 안에 있는 사람에 대한 방역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서 선 듯 들어가기가 상당히 불편하다.

2020년 8월 구축된 서울시 성동구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밖에서 열 체크를 하고 이상이 없어야 자동문이 열린다. 또한 내부는 공기 중 바이러스, 초미세먼지, 유해가스를 완벽 차단하는 자외선[UV] 살균기와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버스정류장 이용 시민들 코로나로부터 최대한 안전하게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하지만 태백시가 만든 버스정류장은 코로나 방역에 무방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떠한 방역 대책도 없이 추운 날 온풍기를 통해 따뜻하게 해서 사람들 많이 이용하게 했다는 자랑은 역설적으로 코로나가 지금 광범위하게 발생되는 시점에 절대 이용하지 말아야 하는 애물단지를 만든 것이 된다.

모든 시설물에 코로나 방역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집행되는 가운데 17억이 넘는 사업을 하면서 방역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고민하지 않은 태백시 당국 사업 진행은 이해되기 어려운 모습이다.

태백시 영프라자 앞 버스정류장 - 연리지TV
태백시 영프라자 앞 버스정류장 - 연리지TV

또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자랑하는 편리함, 안전, 불편 해소, 건강을 위해 첫번째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 이용객 파악이다. 태백시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은 당연 영프라자(구 종점) 앞이 될 것인데 이곳에는 설치조차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설치하기 쉽고 시민들 민원발생이 없는 곳을 찾아 설치만 완료하면 된다는 돈쓰기 급급한 행정으로 보여진다. 

 절대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하는 생각을 아주 자연스럽게 행한 태백시 행정당국은 본 사업을 진행하면서 단 한 번도 시민을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을 외면하고 외진 곳부터 설치한 의도는 의혹만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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