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류태호 태백시장 ‘국・도비 확보’ 질타를 궤변으로 "무능 입증"
태백시 - 류태호 태백시장 ‘국・도비 확보’ 질타를 궤변으로 "무능 입증"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1.12.22 0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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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비 확보는 태백시 의무부담액이 높아 전액 국비 사업을 추진한다는 망언
- 법무부 교도소와 향후 LNG 화력발전소 유치공모를 대표적 사례로 설명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류태호 태백시장은 지난 21일 심창보 시의원 시정질문에서 무능함을 넘어 뻔뻔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심창보 태백시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정선군은 코로나19로 강원랜드 자체 세수가 엄청나게 감수했음에도 본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라며 태백시가 본예산 규모 확장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좌)심창보 태백시의원 (우)류태호 태백시장  - 태백시제공
(좌)심창보 태백시의원 (우)류태호 태백시장 - 태백시제공

정선군은 2022년 본 예산이 작년 대비 404억 원 증가 5천185억 원인 데 반해 태백시는 2021년 3,839억 원에서 2022년 3천989억 원으로 150억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이에 심창보 의원은 정선군수는 연초부터 정부 기관 방문으로 빠른 대처 결과 지방교부세를 2,526억 원 확보했음을 강조하며 태백시 지방교부세는 2020년 1,364억 원에서 2021년 1,323억 원으로 오히려 감소하고 국・도비 확보액도 1,064억 원에서 1,082억 원으로 증가 폭이 미비함을 전했다.

폐광지역 인구수, 2022년 본예산 [연리지TV]

심창보 의원은 “국∙도비 확보 증가를 위해 민선 7기가 좀 더 노력했다면 태백시 본예산 4천억 원 시대를 열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태백시장 반성을 요구했다.

이에 류태호 태백시장은 국비 확보 비례, 시비 의무부담도 증가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사업을 해야 한다며 시비 의무부담액이 없는 전액 국비 사업 즉 법무부 교도소, 한국남동발전 LNG 화력발전소 같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다시말해 법무부 교도소, 한국남동발전 LNG 화력발전소를 국비 확보 변명으로 내놓은 것이다.

[연리지TV]
[연리지TV]

그러나 류태호 태백시장은 국비확보 총력을 말하며 수 차례 국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비 확보를 위해 빈번한 출장으로 국회 및 정부부처를 방문한 것을 스스로 부정하며 당시 국비확보를 위해 애를 쓴다는 사진한장으로 시민들에게 거짓・선전하는 꼴이 된 것이다.

국회 및 정부부처 여러 차례 방문으로 사실상 국비 확보에 실패한 류태호 태백시장은 궁색하게 괴이한 변명으로 또 한 번 태백시민을 속이려는 모습으로 비친다. 국비 확보 실패에 대한 류 시장의 변명이 향후 태백시 민심에 어떻게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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