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관광산업 육성 "원팀"
폐광지역 관광산업 육성 "원팀"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1.12.27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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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태백시·삼척시·영월군·정선군·강원도관광재단
- 폐광지역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6개 기관 업무협약 및 관광 활성화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축 합의
태백시 자작나무 숲 [태백시 페이스북]
태백시 자작나무 숲 [태백시 페이스북]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강원도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폐광지역 4개 시·군 태백시(시장 류태호), 삼척시(시장 김양호), 영월군(군수 최명서), 정선군(군수 최승준) 및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은 지난 12월 24일폐광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장기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 강원도관광재단 관계자는 지난 15일 ‘탄광지역 통합관광 지원센터’에서 실무회의를 통해 폐광지역 관광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2022년 국비 등 20억 원을 활용한 특화브랜드 개발 및 통합 홍보·마케팅 방안과 2023년부터 500억 원 규모로 추진될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3단계 사업계획 및 장기적인 폐광지역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6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사업의 추진 및 효과성 제고를 위한 실무협의체구성에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폐광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관별 역할과 일자리 창출 및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6개 기관의 공동 노력등이다. 도 및 시군의 관광과장, 강원도 관광재단 본부장을 중심으로 구성될 실무협의체는 폐광지역 통합 홍보·마케팅 등 관광활성화 사업의공동 추진은 물론 폐특법 연장에 따른 장기적인 폐광지역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방향 모색, 사업발굴과 국비확보에 대한 공동대응 등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한다.

  강원도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은 2단계 걸쳐 관광진흥개발기금 등 총 1,770억 원을 투자하여 신규 관광자원을 개발해 왔고 앞으로는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간연계·활성화 및 관광 인지도 강화 등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태백시 최대 관광지인 '바람의 언덕 매봉산 풍력단지'에 교도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관광이 폐광지역 트랜드로 자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던 상황속에 태백시만 폐광지역 최대 관광지를 의도적으로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들어설 교도소는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산 매봉산 풍력단지 - 바람의 언덕
태백산 매봉산 풍력단지 - 바람의 언덕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폐광지역의 관광산업이 6개 기관의 공동노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를이끌어 나가는 하나의 큰 발판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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