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태백시지부 - 2021년 최고 시의원 선정 "어떤 점에서?"
전국공무원노조 태백시지부 - 2021년 최고 시의원 선정 "어떤 점에서?"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2.01.04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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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시의원은 행정을 감시하는 선출직 그런데 피감시자인 공무원들 대표기구가 상을 준다.
- 역설적으로 공무원에게 가장 친절한 시의원에게 주는 상으로 비춰질 수도
연리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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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태백시지부가 31일 "태백시 최고 시의원"으로 무소속 문관호 의원을 선정했으며 12월 20일부터 28일까지 태백시 전체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태백시의원은 "태백시 공무원 행정을 감사하고 질책하며 행정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선출직임에 피감사, 감시 대상으로부터 상을 받는다는 것"이 적정한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또한 역설적으로 공무원들에게 가장 잘 보인 시의원을 선정하는 것으로 보이는 설문조사에 대해 "시의원의 감사, 감시 역할에 제동을 거는 것이 아니고 뭐냐"는 의구심을 전했다.

공무원이 가장 불편하고 잘못된 행정에 적절한 질타를 하는 시의원을 뽑을 리 없다는 점에서 이번 선정에 대한 문관호 의원 심경이 복잡 할 것으로 보이며 공무원에게는 잘 보이는 시의원 그러나 시민들에게는 일 못하는 시의원으로 낙인되는 듯 보이는 이번 선정은 시의원 발목 묶기라는 오해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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