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체육회 - 각종단체들 신년회 취소와 달리 유공자 포상에 집중 행사 펼쳐
태백시체육회 - 각종단체들 신년회 취소와 달리 유공자 포상에 집중 행사 펼쳐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2.01.1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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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 유공자들 포상 위한 행사로 작은 공연도 함께 진행
- 소상공인 9시 영업제한으로 저녁장사 포기하는 가운데 행사에 대한 논란
1월 5일 태백시체육인의 밤 "태백시문화예술회관"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지난 1월 5일 수요일 오후 7~9시 태백시문화예술회관에서 태백시체육회 주관 “체육인의 밤”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매년 진행하는 것으로 한해를 돌아보며 체육인들에게 각종 포상을 진행, 공연과 함께 화려하게 진행하는 행사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현재 태백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여 각 단체들은 신년회 행사를 취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태백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태백시 최고 축제인 눈축제도 코로나 시국을 반영 취소되었다. 또한 경제인 상공회의소 신년회도 모두 취소하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함께하고자 행사는 취소 및 최소한으로 진행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많이 내는 분위기로 2022년 신년을 맞는 가운데 태백시체육회 행사에 대해 너무 성대하다는 평가와 함께 지금 분위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과 달리 태백시체육회는 유공자 포창이 4년만에 하는 행사로 열심히 일한 체육인에 대한 감사의 자리로 절대 과하지 않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태백시체육회는 화환도 쌀로 받아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행사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태백시 소상공인은 저녁장사를 포기하는 곳이 대다수로 손님도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해도 9시 이전에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속에 손님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장사를 안하는 것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태백시체육회가 진행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 힘겨움 속에 치뤄진 것으로 소상공인들 비판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실제 행사에 참여했던 한 체육인은 "그래도 이건 아니다라며 지금 이런 짓이 적절한가"를 본 언론사에 전했으며 선거가 다가오니 태백시장과 체육회가 욕심을 부린거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원주시체육회 간소한 행사로 시상 위주 진행

다른 지자체를 대표해서 원주시는 행사는 취소하고 체육인에 대한 포상만 간단하게 진행함으로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행사 보다는 비대면과 시민들 어려움을 고려하여 간소하게 진행한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하루 하루 신음하는 가운데 태백시장과 체육회의 이번행사는 체육인에 대한 포상이라지만 어느정도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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