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공무원 인사 엉망으로 공무원 사기 떨어뜨리는 태백시 ‘개판 인사행정’
태백시 - 공무원 인사 엉망으로 공무원 사기 떨어뜨리는 태백시 ‘개판 인사행정’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2.02.16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회복지직 최근 인사 예고를 두고 공직사회 “정말 해도 너무한다” 반응
- 태백시 부시장 “직원들이 인사시스템을 몰라 그런 거다.” 문제없다.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가 또다시 인사 관련 승진 후보자 명부 순위로 말이 많다. 태백시가 최근 6급 진급 인사에 대해 예고를 하면서 관련자 3명에 대한 순위 변동이 이해되지 않아 관련 내용이 태백시의회까지 번지는 일이 생겼다.

대상자는 총 3명으로 2020년 상반기 발표 1등이던 직원이 최근 3등으로 밀리고 같은 기간 3등이던 직원이 1등으로 올라서면서 태백시청 내 여러 직원들 사이에서 승진 순위에 대한 직무 평가 이외 다른 부분이 있다는 강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사회복지직 같은 경우 근속 승진 즉 특정 기간 이상 근무로 승진하는 것으로 사실상 근무서열로 승진하는 것이 통상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순위가 바뀌어서 승진자를 결정하는 것은 사회복지직에서 근무하는 46명 공무원에게 사기를 떨어뜨리는 위험한 행위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1위였던 직원은 각종 포상을 받고 동사무소에 여성 신규 직원만 있어 민원 발생이 높다며 선임이 같이 근무하여 원활한 업무를 부탁받고 응해서 동사무소로 근무지를 옮기고 각종 민원을 열심히 처리했는데 이런 경우라면 당시 총무과장과 동사무소를 간다고 해서 어떤 인사적 불이익은 없을 거라는 인사계장 당부와 간접적으로 전해들은 태백시 의원중 한분 부탁도 있었는데 그럴수가 있겠는가? 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태백시 사회복지직에서 근무하는 다른 익명의 제보자는 인사가 엉망인 지금 상황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사회복지직이 아직도 행정직으로 인해 승진 기회가 많이 박탈되는 기분인데 적어도 특정인을 위한 순위 조작으로 인사를 진행하는 것만큼은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그로 인해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정말 힘든 일 하며 견디는 태백시청 조직 내 희망이 사라진다는 당부도 전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지난 강원도 감사에서 인사 관련 징계받은 태백시가 전혀 반성 안 하고 오히려 대놓고 인사행정을 망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담당 부서 책임자와 이번 인사 승진 예정자와는 같은 모임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더 의심은 깊어지고 있다. 

또한 태백시 부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인사에 대한 조직적 내부 불만은 인사시스템을 몰라서 하는 소리라며 불만을 일축하면서 배수에 들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문제없다는 입장을 비춘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