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마을을 가로지르는 철로로 가까운 거리도 멀리 돌아다녀야 했던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남면 문곡시가지 지하보도 설치사업을 마무리, 개통했다고 밝혔다.

 마을주민들은 1967년 1월 정선선(민둥산역~정선역) 철도 개통 이후 철로 때문에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가까운 거리도 멀리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과 무단횡단에 따른 불편을 겪어왔다. 군에서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8억 원을 들여 높이 2.5m, 폭 3m, 길이 107m의 철도횡단 지하보도 설치사업을 추진, 6월말 전면 개방하게 되었다.

 지하보도 사업에는 CCTV 및 핸드레일을 설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지하보도 안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인 민둥산 억새를 테마로 한 그림 타일을 설치하여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에 더욱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현재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억새공동체센터는 목욕탕, 동아리방, 어린이 놀이마당 등 주민 복지시설로 내년 초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남면 지역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만준 도시과장은 농촌지역 고령화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편의시설 확충 및 생활환경 개선으로 살기좋은 농촌마을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병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