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태백시 버리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태백시 버리다.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7.12.05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주말 관광열차 태백역 경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리지TV-지병호기자> 가장 운치있게 수도권 사람들이 찾던 태백경유 정동진 주말 관광열차운행 중단은 지역입장에선 "이젠 관광열차까지 중단하니 죽으라는 거냐"는 성토가 깊다.

주말 관광열차는 태백역을 경유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 정동진을 운행한다. 태백역에 따르면 오는 22일 경강선 열차 개통 이유로 15일부터 청량리 - 정동진 주말 관광열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말을 이용해 태백을 찾는 많은 관광객은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태백역
태백역

태백산을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 중 한 분은 '이제 태백산은 어떻게 오지' 라는 말로 난감함을 표했다. 더욱이 내년 1-2월 개최되는 25회 태백산 눈축제는 치명적이라고 태백역 주변 주민은 말했다.

청량리에서 23:51분 출발, 정동진에서 23:55분에 출발하는 주말관광열차는 객실 5실과 카페실 1실로 총 6실이 운행하며 정원은 360명이다. 

태백시 축제위원회 한 위원은 코레일의 청량리 - 정동진 주말 관광열차 운행중단은 태백 축제 및 관광자원을 말살하려는 것이 아니고 뭐냐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태백시는 꾸준히 인구 감소 및 경기 침체로 소멸도시로 느껴지는 가운데 코레일의 주말 관광열차 중단 발표는 태백시를 더욱 어렵게 만들것으로 보인다.

태백시, 각종 민간단체 및 여행사 관련 단체들 침묵이 이상하지 않은 이유는 “더이상 태백시 미래에 대한 작은 빛도 보이지 않는다. 투쟁도 힘이 있고 희망이 있어야 한다”는 한 시민의 말이 현실을 말하는거 같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