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경영진(문태곤 대표이사,한형민 부사장) 폐광지역 예상과 일치했다.
강원랜드 경영진(문태곤 대표이사,한형민 부사장) 폐광지역 예상과 일치했다.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7.12.25 2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상은 전혀 빗나가지 않았다.

<연리지 TV-지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랜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선택으로 감사원 출신이며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문태곤’(1957년, 경상남도 밀양)을 선택했다.

정부가 선택한 문태곤 사장은 이번 채용 비리 관련 문재인 대통령 의지라고 보는 견해다. 하지만 부사장은 이해하기 어렵다.

강원랜드에 올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철저한 낙하산 인사라는 지역 견해다. ‘권력에 빌 붙어 먹는 자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라며 철저히 자신을 숨긴 한형민 부사장에 대해선 강원랜드 내에서 조차 부정적 평가다.

즉  ‘한형민’ 정도의 인사라면 강원랜드 내부인사가 적절하다는 강원랜드 내부 이야기다. 

이번 인사는 예견되어 있었다.  하지만 취임사를 통해 보여준 '문태곤 사장'은 지난 3년 전 함승희 대표 취임을 기억나게한다. "검찰 경험"을 말하며 강원랜드 부패를 청렴하게 만들겠다고 말한 지난 함승희 대표과 "감사원 경험"으로 내부 개혁을 말하는 문태곤 대표 모습이 비슷해 보인다. 

문재인 정부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한다면 문태곤 대표는 기회주의적 낙하산에 불과할 것이다. 문태곤 사장은  폐광지역에 대한 대통령 생각과 대선공약을 잘 이해하고 실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폐광지역민 누구나 예상했던 대표이사 그리고 부사장. 그러니 더욱더 확실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폐광지역과 대립 양상으로 치닫게 될 것으로 지역에서는 생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