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문태곤”식 혁신의 의문점
강원랜드 “문태곤”식 혁신의 의문점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8.01.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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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적폐에 대한 어떤 조치 없는 강원랜드 혁신은 거짓이다.”

<연리지 TV - 지병호 기자> 강원랜드(사장 문태곤)은 24일 조직 혁신 외부 전문 자문단을 위촉했다. 외부 자문단은 서울사무소에서 인사, 조직 분야 모두 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강원랜드 본사가 아닌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자문단은 강원랜드 특수성과 조직 적폐를 알긴 어렵다는 평가다. 단순히 '원론적인 조직개혁을 말할 것이다.' 라고 강원랜드 내부 직원은 전했다.

강원랜드 특수성은 국내 및 국외에서도 찾기 힘든 사례다. 그 특수성을 철저히 이해하는 것이 조직 개혁 우선이다. 기존 적폐적 조직 내부를 청산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지나가 보려는 문태곤 사장의 안일한 생각이 아쉽다.

강원랜드 조직혁신 TF팀 구성을 놓고도 말이 많다. 

강원랜드 한 직원은 본 사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적폐가 적폐를 혁신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외부 인사도 아니고 인사팀 및 감사팀 위주로 TF팀을 구성한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꼴이 아니고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 정부 적폐청산은 개혁과 미래 발전을 위해 당연한 것이며 적폐청산 없는 개혁 허상을 말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적폐는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나가고 있다.

문태곤 사장이 부임하고 이뤄진 적폐청산은 없다. 조직혁신은 어떤 사장이 와도 했던 행위다. 단지 조용히 문제없이 그냥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는 문태곤 사장 판단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라는 평이다.

강원랜드 또 다른 직원은 “조직 혁신전에 조직을 병들게 한 적폐청산은 문태곤 사장 역량으로는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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