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태백시 강원랜드 장난감도서관’ 개관
우여곡절 ‘태백시 강원랜드 장난감도서관’ 개관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8.04.24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광지역(태백,정선,영월,삼척) 중 제일 먼저 개관 하려 했으나 맨 나중에 개관 의문점

<연리지 TV - 지병호 기자> 태백시가 오는 26일(목) 황지북2길 6 황지교회 내에 마련된 「태백시 강원랜드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한다. 

강원랜드 측은 폐광지역 중 제일 먼저 태백시를 추진했으나 부지 선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가장 늦게 개관을 맞는다.

부지 선정이 늦은 점은 태백시 관내 적절한 부지와 장소가 없다는 이유였으며 많은 의문점이 생기는 황지교회 내로 결정되었다.

 

황지교회 내로 결정되는 과정에 접근에 대한 문제점, 이용 불편이 따르며 특정 종교시설 내에 설치하는 것이 타당한가를 놓고 많은 찬반이 오갔다.

365 세이프타운 내에 개관을 하려 했으나 접근성 문제로 차 일필 미루다가 결정된 곳이 황지교회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타 시군은 강원랜드 제안과 동시에 부지와 장소를 바로 선정해서 진행했는데 태백시는 왠지 장난감 도서관을 원치 않는 듯 보인다는 섭섭함을 내비쳤다.

여전히 갈등을 피해가려는 태백시는 작은 분쟁에도 결정력을 잃어 보이는 모습이 안타깝다.

본 사업은 강원랜드가 사회 공헌 사업으로 1억 원(강원랜드 지원금)을 투입 전체면적 141㎡ 규모로 조성되었다.

 

 

이용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수요일은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태백시민으로 취학 전 아동이 있는 세대와 관내 어린이집은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일반회원은 2만 원, 시설회원은 5만 원의 연회비를 내면 월 4회(일반회원 매회 2점, 시설회원 : 매회 5점)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고,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등 조례에서 정한 저소득 가구는 연회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14박 15일이며, 연체 시 품목당 1천 원의 연체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 개관으로 아동의 발달 과정에 맞는 다양한 장난감들을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빌릴 수 있어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도서관 내에 마련된 유희실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놀이하면서 건강한 가족관계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