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위에 군림하는 " 강원랜드 복지재단 "
강원랜드 위에 군림하는 " 강원랜드 복지재단 "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8.07.08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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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복지재단에 대한 관련 정보를 강원랜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연리지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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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TV - 지병호 기자> 지난 7월 3일 연리지 TV는 강원랜드에 강원랜드 복지재단 직원 출퇴근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자료요청은 취재를 위해 제보된 내용으로 안내했다.

강원랜드는 며칠 후 ‘복지재단 정보를 보유•관리하고 있지 않아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를 알려왔다.

또한 요청한 자료에 대해 필요하면 해당 기관에 문의하라고 전했다.

하이원추추, 하이원 엔터, 하이원 상동 등 강원랜드가 출자하거나 후원하는 재단에 대한 공개자료청구는 강원랜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공개자료청구란에 해당 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강원랜드 복지재단 이사장은 현재 강원랜드 부사장 ‘한형민’이 맡고 있다.

또한 복지재단 인사 담당 팀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태백시장에 당선된 유태호 부인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랜드는 복지재단 자료청구에 대해 답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만큼은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해당 복지재단에 요청하라고 했다.

당연히 강원랜드가 제공해야 하는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부사장과 태백시장부인이 있어 관련 자료를 보여주지 않으려는 꼼수로 풀이된다.

익명의 태백시민은 ‘강원랜드 복지재단에 대해 공개하고 싶지 않은 것이 많으니 그러지요’라고 강원랜드에 대한 염증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낙하산으로 임명된 강원랜드 부사장 한형민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태백시장 유태호 부인이 존재하는 이곳에 대한 자료 감추기에 대해 강원랜드 부정부패가 척결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양성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

강원랜드가 한해 100억 원 가까운 돈을 후원하여 운영하는 곳에서 자료에 대해 공개를 꺼리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한형민 강원랜드 부사장 겸 복지재단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관련 인물로 낙하산 인사로 지역에서 평가하고 있는 인물이다. 

여전히 정부의 놀이터로 전락한 ‘강원랜드’. 

지역사회는 워터월드 지역 외면에 대해 경영진 퇴진운동 전개를 펼친다고 한다. 

단 한 번도 경영진 퇴진까지 끌 내지 못한 폐광지역의 퇴진 운동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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