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산 정선 알파인경기장 복원계획 유감 성명서
올림픽 유산 정선 알파인경기장 복원계획 유감 성명서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8.08.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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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번영연합회 알파인경기장 보존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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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TV - 지병호 기자> 정선군번영연합회(회장 박승기)는 8월 6일 정선 알파인경기장 복원계획에 맞춰 보존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올림픽 개최도시 정선 유일 유산인 알파인경기장 복원에 대해 정선군민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했다.

번영연합회는 강원도 복원계획은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지적인 지역현실, 경제성, 역사성을 간과한 복원 명문은 안된다는 주장이다.

정선군번영연합회의 성명서 전문을 소개한다.

성명서

민족간 전쟁으로 반목하여 오고있던 이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을 불어오게한 올림픽 성공의 유산인 알파인경기장은 보존함이 역사적 명제임인데 복원계획에 깊은 유감과 실망, 우려를 감출 수 없다.

올림픽 개최도시 중 정선의 유일한 유산인 알파인경기장을 없앤다는 것은 정선군민을 버리겠다는 것은 아닌가? 

대안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선군의 희생을 강요하는 행태 허탈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우리는 냉철하게 판단하여 민족과 역사를 이어가는 알파인경기장존치에 군민의 결연한 의지를 분명히 하여 다시 한번 호소하는 바이다.

강원도가 제출한 복원계획은 정선 땅에 재앙을 몰고 올 너무도 커다란 문제점을 담고 있다.

중앙산지관리위원회도 지역현실, 경제성, 역사성을 간과한채 복원 명분만을 내세워서는 안된다는 것을 주지하는 바이다.

더욱 분개하는 것은 이 일연의 과정에서 정선군민의 의견을 단 한 번도 물어보지도 듣지도 않고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에서도 이러한점을 등외시하고 있어 실상을 다시금 분명이 하고자 한다.

중앙정부는 정선군민을 국민으로 인정하고 있는지? 다급한 심정으로 탄원서를 제출하여도, 면담을 요청하여도 외면하며 만나주지 않는다.
정부가 소통을 주창하면서도 우리의 현실은 동떨어져 있다.

산림청은 경기장 존치에 문제가 있다면 구체적인 설명과 대안을 제시하여야 함이 강원도, 정선군민, 국민에 대한 도리 아닌가?

복원 약속이란 행정 편의적인 용어로 느껴지며 우리는 이해 불가한 것이다.

경기장 관리에 어려움을 앞세우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본다.
30년전 서울 올림픽 후 그 시설은 지금까지 잘 관리되어 활용하고 있지 않는가?

지금은 국가의 위상으로 볼 때나 경제력으로 볼 때에도 존치하여 정부에서 관리함이 당연한 것이다.

알파인경기장은 1회용이 아님을 분명히 하여 논란의 종지부를 지어 주기를 열망한다.

오늘이 있기까지 환경의 최악속에서도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우리군은 올림픽 유산을 활용하여 삶의 터전을 다지겠다는 것이며 지역 사정이 어렵기에 이는 생존을 위한 권리 주장이며 몸부림이다.

우리는 분명하게 요구한다.

강원도지사는 알파인경기장에 관한 정선군수의 요구를 수용하라

알파인경기장 존치 불가 이유를 제시하라

올림픽 성공으로 평화의 발걸음에 버금가는 지역주민 보상 차원의 대안을 발표하라

우리는 알파인경기장존치에 생존권을 걸고 투쟁을 이어갈 것이며 군민의 일방적인 희생은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이 하면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        
                                    2018년 8월  6일

                              정선군번영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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