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유치 류태호 태백시장 원주 송기헌 의원에게로
‘교정시설’ 유치 류태호 태백시장 원주 송기헌 의원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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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3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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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여 서명운동은 유권자 기준 27%

<연리지 TV - 편집장 지병호> 4월 1일 류태호 태백시장은 교정시설 유치를 위해 국회 송기헌 의원(법사위-원주을)을 찾는다.

더불어민주당 같은 정당인 류태호 시장은 송기헌 의원에게 교정시설 유치를 위해 법무부 교정본부장과 만남을 요청할 예정이다.

본지와 송기헌 의원실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결과 태백시에서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의견을 전달받은 것은사실이나 현재 진행되는 다른 것은 없다고 전했다.

송기헌 의원 측은 국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이므로 교정시설을 유치한다는 지방자치단체가 있다면 법무부에 전달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당연한 업무라고 전했다. 하지만 교정시설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것이니 최종적으로는 법무부의 판단에 근간해야 한다는 말로 경계를 드러냈다.

태백시는 현재 교정시설 유치 관련 “태백시 교정시설 유치 준비위원회”를 통해 두 달여 동안 서명운동을 벌여 모두 1만 692명의 서명을 받아 태백시에 전달했다.

2018년 선거를 기준으로 태백시 유권자는 38,641명이다. 

두달여 서명운동을 통해 받은 서명은 전체 태백시 유권자의 27.67%에 그치고 말았다.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시민 결집에는 큰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태백시 시민단체 한 간사는 법사위 한 의원에게 의존하는 류태호 태백시장의 행보가 아쉬운 점은 본 사업의 주체가 법무부라는 것에 집중하여 청와대와 법무부 장관 / 차관과 협의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냐는 의견을 전했다.

실질적인 정부와 협의하고 법무부를 설득하며 강원도 국회의원에게 지원사격을 받은 모습이 아닌 법사위 국회의원 한 명에게 의존하는 모습은 행정력과 추진력 모두 부재함을 드러내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는 의견이다.

앞으로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류태호 태백시장은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지 의구심은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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