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와대 위에 군림하는 강원랜드
대한민국 청와대 위에 군림하는 강원랜드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9.04.18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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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방침인 정규직 전환 철저히 외면하는 강원랜드 -
- 공공기관 직영 방침 이상한 논리로 궤변을 늘어놓는 강원랜드 -
4월 18일 오후 4시 강원랜드 행정동 앞 협력노동자 투쟁 현장 - 연리지 TV

<연리지 TV - 편집장 지병호> 강원랜드 협력업체 비정규직 공동투쟁단은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집회를 18일 오후에 진행했다.

강원랜드는 정부 방침을 자의적으로 해석 '우리 회사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의견을 내놓으며 직고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자회사나 사회적기업으로 진행하려고 하는 강원랜드는 지금의 구조와 별반 다르지 않은 안을 내놓았다.

정부에 강원랜드 경영진이 직고용은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사항임을 어필하지 않으며 정부의 지침이 있기만을 기다리는 형국이다.

정부가 어떤 안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 강원랜드 경영진도 넋 놓고 기다리는 모습이다.

1천 600여명이 근무하는 비정규직 협력노동자는 1년여 동안 피를 말려가는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폐광지역 주민이 95% 이상인 협력노동자에게 직고용은 강원랜드 존재 이유다.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강원랜드가 특별법 자체를 무시하는 것과 같은 행위로 이해될 수 있는 상황이다.

태백지역 민간단체 간부는 이렇게 진행되면 강원랜드 폐특법 연장은 의미 없지 않은가? 뭐 때문에 연장해야 하는가?

지금 강원랜드 노동자 3천 7백여명 중 절반이 폐광지역 주민 및 자녀이고 협력노동자 1천 600여명이 폐광지역 주민인데 이 부분을 무시하는 건 해도 너무하다는 반응이다.

강원랜드 협력노동자 투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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