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군수 최승준), 고한읍 야생화마을 골목길 정원박람회 7월 개최
정선군 (군수 최승준), 고한읍 야생화마을 골목길 정원박람회 7월 개최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9.04.21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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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이 희망이다. 주민이 미래다.

<연리지 TV - 편집장 지병호>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서는 오는 7월 대한민국 최초의 지역주민 주도 “고한 야생화마을 골목길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한 야생화마을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국내 대표 폐광지역인 고한읍 구공탄시장 일원에서“골목이 희망이다. 주민이 미래다.”란 주제로 폐광 이후 사람들이 떠나 빈집이 즐비한 골목 안 건물을 주민들이 직접 단장하고 담벼락과 자투리 땅을 예쁜 정원으로 가꾸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찾고 싶은 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를 통해 함백산 야생화축제, 삼탄아트마인, 정암사를 비롯한 마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전국에 홍보하는 한편 고한읍 전체를 야생화와 조명, 캐릭터가 어우러진 야생화 정원으로 꾸미고 방탈출, 탐정놀이, 보물찾기 등 추리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사업의 성공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도 함께 마련한다.

 4월 중 박람회 주민추진단과 사무국,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남은 기간동안 대상지 선정, 세부실행계획 과 역할, 주민교육, 각종 정원디자인 논의, 정원콘테스트 방향과 참여 대상, 정원박람회 대외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2019년 고한 야생화마을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7.27~8.03)가 개최되는 7월 말에 시작하여 10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마을만들기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촌 다육이마을(고한17리), 고한18번가(고한18리)의 마을호텔, 고한구공탄시장의 추리극장을 야생화축제와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다.

 정원박람회 추진 관계자는 고한 야생화마을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조경전문가를 비롯한 전공학생, 마을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골목정원 콘테스트 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마을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강원도·정선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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