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구 고한읍사무소 건물 사회공헌센터로 건립
강원랜드 구 고한읍사무소 건물 사회공헌센터로 건립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9.05.16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폐광지역 맞춤형 복지 실현
- 총 사업비 65억원 들여 하이원사회공헌센터 건립

<연리지 TV - 편집장 지병호> 국가 에너지 정책의 일익을 담당해 왔던 석탄산업 일번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구 고한읍사무소 건물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폐광지역 주민들의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한 사회공헌센터로 변모한다.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폐광지역 상생발전과 지역주민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하이원사회공헌센터” 건립을 추진해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강원랜드는 구 고한읍사무소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 정선 고한읍 고한리 154-4번지 일원에 사업비 65억 원을 들여 하이원사회공헌센터 건립을 올해 착공하여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하이원사회공헌센터는 지난 1973년 7월 준공해 2008년 5월까지 활용되었던 구 고한읍사무소 철거부지(1,858㎡)에 신축되는 건물로 공동화되어 가는 고한지역에 지역주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도심지역을 활성화하고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84.57㎡ 규모로 업무시설, 휴양문화시설, 공공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2015년 12월 정선군으로부터 해당 부지 및 건물을 51억 원에 매입해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역개발계획을 강원도로부터 올해 1월 변경 승인받았으며, 올해 내 사업구역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시설공사를 착공할 예정으로 현재는 구 고한읍사무소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이원사회공헌센터는 쿠킹룸, 카페, 음악연습실, 다목적실, 세미나실, 회의실, 휴게실, 복지상담실, 희망재단 및 복지재단 사무실 등의 세부시설을 갖추고 지역 사회공헌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고한주민들은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경기 침체와 지역의 공동화가 심각한 지역에 지역 사회공헌의 상징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역할을 다할 하이원사회공헌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사회의 주민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폐광지역 다른 시•군에 대한 형평성을 잃었다는 평가도 있다. 대부분 시설을 고한에 집중하는 것은 폐광지역 균형발전에 강원랜드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태백지역 사회단체 임원은 강원랜드는 여전하다라는 말로 대한민국 정부도 정부기관을 지방 유치를 위한 균형발전에 힘쏟고 있는데 어찌 이리 작은 폐광지역에 강원랜드는 지역적 균형보단 편의성에 중점을 두는지 모르겠다며 강원랜드 행정력에 대한 강한 아쉬움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