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의구심 투성
태백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의구심 투성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9.05.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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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태백시 축제및 문화 관련 중심 재단을 이끌 임원추천위원회에 전문성이 없다.
-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류태호 태백시장 사모임 측근 위원회에 모습 드러내
태백시제공
태백시제공

<연리지 TV - 편집장 지병호> 태백시는 지난 5월 13일 태백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

태백시문화재단은 향후 축제위원회를 대체하고 태백 모든 문화적 행사를 총괄하는 지역 알림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총 7명으로 금숙자 (현 태백시여성단체협회 회장), 김명운 (태민회 전 회장 및 대명사-SK텔레콤 대리점 대표), 김석수 (현 태백새마을금고 이사장), 성연모 (전 태백시축제위원회 부위원장), 장성일 (강원일보 기자), 조장현 (태백시민향토장학회 이사), 함억철 (태백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으로 구성되었다. 위원장은 함억철 위원이 결정되었다.

태백시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은 태백시 류태호 시장이 4명 태백시의회 3명 추천으로 구성되었다고 전했다.

향후 임원추천위원회는 22일 공개모집을 통해 모집된 사람과 추천위원회에서 자체 추천한 사람들을 심의 평가하여 7명의 태백시문화재단 이사를 선출한다고 밝혔다. 

선출된 이사들은 비상근으로 어떤 급여도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이렇게 구성된 이사들이 재단 정관과 상근직 채용 등 전반적인 문화재단 설립•운영을 이끈다고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공개모집과 관계없이 자체 추천이 가능하다고 밝혀 이사 모집에 대한 투명성에 의구심을 갖게 했다.

자칫 공개 모집하는 사람들이 들러리가 되는 불상사가 열려있어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이번 임원추천에 불명예처럼 따라다닐 것으로 보인다.

이사 중에 '김명운' 위원에 대해 또 다시 류태호 태백시장과 김길동 태백시 의장 사모임인 태백 민주 포럼(이하 태민회) 출신을 넣어 이번에도 내 사람 심기라는 불통은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승환(태민회 사무국장) 이사는 지난 하이원엔터테인먼트 태백시 사외이사로 선임되었다. 류태호 태백시장의 사조직 사랑은 비선 정치로 비치는 상황이다.

위원 중에 태백시 축제 관련 위원보다 그렇지 않은 인원이 더 많은 건 여전히 인사에 대한 류태호 태백시장의 적절성 결여가 보이는 대목이다.

태백시문화재단은 설립부터 의구심 투성으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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