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 화장장 이전•신축 위한 벽오마을과 협약 체결
동해시 - 화장장 이전•신축 위한 벽오마을과 협약 체결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9.05.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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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예정부지 인접 마을 벽오마을과 소통
- 벽오마을 소재 업체 및 인력 활용, 주민 우선 채용

<연리지 TV - 편집장 지병호>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주민 반대가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 원만한 협약을 끌어냈다.

화장장을 하늘정원으로 이전•신축 위한 예정부지 마을인 벽오마을과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현재 운영 중인 동해시 화장장은 3기로 1978년 개소되어 노후 및 유족 불편이 상당했다. 또한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수선 및 증축을 할 수 없다.

시는 화장장을 하늘정원 부지 내로 이전하기 위해 2018년 북평동 주민 상대로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 우수 화장장 견학 등 화장장 이전•신축에 대한 당위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예정부지 인접 마을인 벽오마을과 30일 오전 11시 동해시청 통상상담실에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 내용은 벽오마을 주민 복리 증진 위해 마을 발전기금 8억원과 매년 화장장 사용 수입금 10%를 지원한다.

또한 신축 공사 시 마을 소재 업체 및 인력 활용 시설 내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 운영에 필요한 기간제 노동자 채용 시 주민 우선 채용을 합의했다.

신축 화장장은 하늘정원 내 80억원 투입되어 연면적 1,60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화장로 4기, 유족대기실 4실, 고별실 1실, 식당·카페 각 1실, 유택동산 1개소가 설치된다.

화장장 설비에서 주목할 부분은 화장 과정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인 연기나 냄새는 물론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황산화물, 다이옥신, 비산먼지 등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화장 시간 단축으로 가동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인근 삼척 지역에서도 이용이 많은 화장장으로 접근성이 개선되고 장사 차량 관내 시내 도로 이용이 줄어 차량 소통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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