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협력노동자 숨통 조여 자회사, 사회적기업 전환 진행
“강원랜드” 협력노동자 숨통 조여 자회사, 사회적기업 전환 진행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9.06.13 20:3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원랜드 협력노동자는 1,672명
- 비열한 협상으로 협력업체 161명 석광산업만 사회적기업 전환 합의

 

<연리지 TV - 편집장 지병호> 강원랜드는 13일 본회의를 통해 협력업체 사회적기업 전환을 도모했다.

이번 사회적기업 전환에 합의한 기업은 협력업체 석광산업으로 세탁 및 외관 관리 업체다.

석광산업 직원은 161명으로 전체 협력노동자 10% 정도이다.

강원랜드 협력업체는 15개 직원 수 1,672명이며 강원랜드 측은 여전히 직접고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어 회의 결렬 등 파행되기도 했다.

13일 오후 1시 자회사, 사회적기업 전환을 교묘히 강요하는 강원랜드에 대해 근로자 대표단 위원은 회의 반대 및 강력투쟁을 선포했다.

이날 진행된 본회의는 근로자 대표 10명 중 3명만 참석했으며 협상에 임하는 위원들이 전날 강원랜드와 만난 사실도 폭로되었다.

강원랜드는 여전히 직고용은 안중에 없이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에 자회사 및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완료하겠다는 오만을 비췄다.

한편 근로자 대표단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국정과제 1호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을 철저히 무시하는 강원랜드에 대해 대통령이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남희 2019-06-14 00:38:04
간만에 내용이 제대로 전달된 기사를 보니 속이 좀 뚫리네요
더운날 촬영하시고 올바른 기사 써주신 모든 촬영팀들께 오늘은 인사하고 싶어 댓글 써봅니다
우리는 인간 대접 받고 일 할수있는 그날까지끝까지 투쟁입니다!!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