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 TV - 편집장 지병호>강원남부주민주식회사가 고령화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20년부터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3세로 늘리기로 노·사 합의하였다. 강원남부주민(주)는 (주)강원랜드의 협력업체로 폐광지역 주민들의 고용 및 주민참여방안의 일환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2015년 3월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되었다. 

지역주민 800여명을 고용 (주)강원랜드 청소와 경비용역을 맡고 있으며, 직원들의 평균연령이 50세로 지난 2000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후 환경변화에 민감한 기업이다. 

이번 정년 63세 연장결정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근로자들에게 소득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의 제공과 일을 통한 성취감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김기수 대표는 “이후에도 회사의 설립목적과 취지에 맞춰 신뢰받는 경영으로 직원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주민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원랜드 협력노동자 자회사 및 사회적 기업 전환에 대한 강원랜드 방향이 나온 시점에 강원남부주민주식회사 운명에 대한 의구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병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