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류태호 태백시장 전국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 협의회 태백지회 면담
태백시 - 류태호 태백시장 전국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 협의회 태백지회 면담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0.03.2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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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시와 부영과의 불편한 관계속 류태호 태백시장 달래는 수준 면담
- 부영건설 태백시에 도움 줬는데, 태백시 간섭에 대한 불편한 기색
류태호 태백시장, 전국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 협의회 강원 태백지회장 및 회원과 면담[태백시 제공]
류태호 태백시장, 전국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 협의회 강원 태백지회장 및 회원과 면담[태백시 제공]

<연리지 TV - 편집장 지병호> 류태호 태백시장은 29일(금) 오전 전국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 협의회 강원 태백지회 김용하 회장 및 회원들과 태백시장실에서 면담했다.

“오늘 시 방문에 앞서 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하고 왔다.”고 밝힌 김용하 회장 및 회원들은 “구 KBS 태백방송국 부지에서 아파트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부영주택이 지역 업체의 공사참여 및 고용을 흉내만 내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과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기계 가동률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영주택 신축 현장에는 3월 25일 기준 타 지역 장비 13대, 지역 장비 2대의 비율로 투입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일방적으로 낮은 장비 사용료를 적용하고, 시간‧단가 등 협의 요청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4월 15일부터 부영주택 신축 현장 두 곳의 게이트(gate)에서 생존권 투쟁을 위한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작업시간 8시간 준수, 지역단가 적용, 지역건설기계 고용 등 3가지 생존권 요구에 대해 시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류태호 시장은 “지역 건설기계업체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부영주택과 지역업체들이 상생‧협력하며 상호 발전적인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류태호 태백시장 행정력에 대해서는 지난 개인택시 투쟁에서 보듯이 무능에 대한 염려를 안고있다.

부영은 태백시에 도움을 준 기업으로 스스로를 평가하는 가운데 아파트 건설사업이 기초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속에 류태호 태백시장은 부영과 건설관련 소통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제 와서 부영과 태백시장이 소통한다는 것은 그냥 하는 소리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태백시장 행정력에 대한 무능은 이번 부영건설과의 소통 결과로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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