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 단종어진 표준영정 제작
영월군 - 단종어진 표준영정 제작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0.04.2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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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영정 제작으로 선양사업의 획기적 전환점 마련
- 문화예술 품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
단종 어진 - 위키스트 제공
단종 어진 - 위키스트 제공

<연리지 TV - 편집장 지병호>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조선6대왕 단종 어진을 표준영정으로 제작하고 단종 선양사업 전환점을 마련한다. 

군은 단종어진(140*210)을 당초 올 4월 초까지 제작을 완료하고 2020년 제54회 단종문화제 기간 중 봉안식을 거쳐 단종역사관에 영구봉안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9월 경 최종 제작을 완료하고, 2021년 단종문화제 기간에 봉안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제작된 단종어진은 리모델링을 완료한 단종역사관 1층에 영구 봉안되며 봉안에 앞서 어진의 권위를 상징하는 당가(일종의 닫집)와 어진 뒤에 드리울 오봉병(일종의 병풍), 신연(어진봉안식 행사 때 어진을 싣는 일종의 가마)과 봉안식 반차도(영인본)를 오는 6.20일 부터 사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영월군은 단종어진 표준영정으로 제작을 기념하여 금년 중으로 표준영정제작 기념우표집을 발간하고 단종어진을 활용한 기념품세트 또한 제작할 예정이다

어진제작과 함께, 군은 단종의 일대기와 그 충신들의 삶에 대한 역사기록집을 발간하여 뮤지컬, 드라마, 영화, 연극, 에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으로 단종의 사랑과 충(忠)이야기를 소재로 한 300석 규모의 중급 규모 뮤지컬 제작을 위해 6월경 시나리오를 공모하여 감독 선정 및 극본제작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 중 제작완료를 목표로 추진 할 예정으로 군 내 공연예술 연습공간에서 상설공연을 추진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월군은 단종어진의 표준영정제작과 그와 관련된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문화예술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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