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TV - 편집장 지병호>태백시는 12일 태백시립도서관과 산소드림도서관을 13일 부분 개관한다고 전했다.

이태원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시설 잠정연기를 결정하는 가운데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것이다. 개관에 대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휴관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 마련 조치라는 것이 태백시 입장이다.

부분 개관은 도서관 1층 자료실로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 운영이라고 밝혔다. 부분 개관은 주말도 이용 가능하도록 두 도서관 운영요일을 조정한다고 전했으며 태백시립도서관은 화요일~토요일, 산소드림도서관은 일요일~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1층 자료실 이외에 열람실은 이용은 중대본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된다. 시는 도서관 출입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작성 손 소독 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잘 지켜질지는 의구심이 든다.

이태원 코로나 19로 개학을 1주일 연기하는 가운데 태백시 도서관 개관 강행은 안이한 행정이라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지병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