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실에서 짜고 친 '반박 사기극 2탄'… 기자들도 모르는 '유령 기자회견'의 실체
■ 태백 언론인들 분통 "기자회견이 사기 수단인가, 회의감 느낀다"
태백의 신성한 주권과 자존심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권력에 눈이 먼 세력들이 태백 상징이자 역사인 ‘광부’들마저 정치공작 제물로 삼는 전대미문 사건이 발생했다.
금일 오전, 김동구 더불어민주당 태백시장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철암 저탄장 경석 및 폐기물 혼입 의혹'의 추악한 실체를 낱낱이 폭로했다. 김 후보는 이번 사태를 "태백 상징인 광부들을 일순간에 도둑으로 몰아세운 천인공노할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며 분노를 터트렸다.
1. 치밀하게 기획된 ‘선거용 조작 선동’의 전말
김동구 후보가 밝힌 이번 의혹 본질은 철저하게 계산된 ‘대시민 사기극’이다. 정상적인 석탄 검수 과정과 일상적인 현장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심지어 폐타이어 등 폐기물로 둔갑시킨 행위는 단순한 네거티브를 넘어선 ‘악질적 음모’라는 지적이다.
이 추악한 공작 뒤에는 거대한 카르텔이 숨어있다는 정황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 이상한 고발 주체: 정작 문제를 제기해야 할 대한석탄공사는 직접 고발조차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당직을 가진 (전)대한석탄공사 고문 장승호가 고발
- SNS를 통한 의혹 증폭: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이 개인 SNS에 포스팅을 올리며 군불을 때기 시작했다.
- 조직적 유포와 언론 플레이: 기다렸다는 듯 이상호 캠프가 특정 방송사와 합작하여 이를 조직적으로 유포, 선거용 조작 선동 판을 깔았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선거 승리를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조작이 아니라면 결코 설명할 수 없는 추잡한 행태”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태백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다. 위대한 시민들께서 투표로 이 잔인한 정치공작을 단죄하고 태백 자존심을 시퍼렇게 지켜달라”고 피를 토하듯 호소했다.
2. 기자도 모르는 기자회견? ‘유령 반박’의 소름 돋는 실체
김동구 후보 정당한 폭로에 다급해진 쪽은 이상호 캠프 측이었다. 김 후보 기자회견 내용이 전파를 타자마자, 이상호 후보 골수 지지자이자 전 철암주민자치위원장인 강00 씨와 일부 상가 운영자들이 급조된 ‘반박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들의 반박은 그야말로 실소를 자아내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자 ‘유령 기자회견’에 불과했다.
[기자회견 사진이 증명하는 극명한 거짓의 실체]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식으로 언론에 공지되어 당당하게 진행된 김동구 후보 오전 기자회견(좌측)과 달리, 강00 씨 일당의 오후 기자회견(우측)은 그야말로 '도둑 기자회견' 진수를 보여준다. 태백 주재 기자들에게 장소와 시간은커녕 언론 자료 배포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텅 빈 공간에서 저희들끼리 마이크를 잡고 사진만 찍어대는 기괴한 쇼를 연출한 것으로 보였다.
특히 기자회견을 주도한 강00 씨는 지난 3월, 공직선거법상 주민자치위원이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선 3개월 전에 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법적 테두리를 피해 꼼수로 사퇴한 뒤, 현재 이상호 캠프 핵심 선거운동원으로 활동 중인 인물로 밝혀졌다. 선거운동원이 광부 대표로 가면을 쓰고 나와 또 한 번의 조작 선동을 시도한 셈이다.
3. 광부를 방패막이 삼은 ‘사기극 2탄’, 태백 정치 완전한 파멸
강00 씨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관계 검증이 아닌, 또다시 김동구 후보를 향한 비열한 흠집 내기에 불과했다. 김 후보가 과거 장성광업소 하청기업을 운영했다는 점을 악의적으로 부각하며, 마치 부정으로 성장한 업체인 양 호도한 것이다.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방어하기 위해 또다시 신성한 '광부'의 이름을 더러운 방패막이로 이용하는 이들의 모습에 현장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철규 의원이 쏘아 올린 조작의 신호탄이 이상호 캠프를 거쳐, 관변단체 출신 선거운동원 ‘막장 사기극 2탄’으로 변질된 현장. 권력을 잡기 위해서라면 조작, 변질, 편법을 불사하는 국민의힘 측의 민낯이 날 것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다. 이미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이야말로 이번 선거에서 가장 먼저 청산되어야 할 '심판의 대상'이라는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4. "기자 생활에 회의감 느낀다", 태백 언론인들 피눈물
이번 사태를 지켜본 태백 주재 기자들의 충격과 분노 역시 극에 달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견 기자는 “이런 저급한 조작질과 속임수가 아직도 태백 시민들에게 통할 것이라 믿고 언론을 도구로 이용하는 저들의 오만함에 소름이 돋는다”며, “정치적 사기극 소모품으로 전락한 듯한 기분이 들어 태백에서 기자 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을 느낀다”고 고개를 떨궜다.
태백 시민을 우롱하고, 광부 명예를 짓밟으며, 언론마저 기만한 국민의힘과 이상호 캠프. 저들의 추악한 권력욕이 몰고 온 이 소름 끼치는 정치 사기극 결말은, 이제 위대한 태백 시민들의 준엄한 투표 대도(大刀) 위에 올려졌다.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