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시민 염원’ 짓밟은 이상호 태백시장 배신, 장성광업소 수몰 방관 ‘탁상행정’ 극치
[단독] ‘시민 염원’ 짓밟은 이상호 태백시장 배신, 장성광업소 수몰 방관 ‘탁상행정’ 극치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6.03.10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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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2억 원 확보하고도 ‘미집행’, 수몰 위기 앞두고 “위선적인 투쟁위 격려 방문”은 시민 농락
- 3월 23일 가처분 소송 앞둔 투쟁위, 시(市)의 무책임에 ‘무기 없이 전쟁터’ 내몰려
태백시 장성 지역 수몰반대 지역단체 현수막 [연리지TV]
태백시 장성 지역 수몰반대 지역단체 현수막 [연리지TV]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장성광업소 역사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태백 시민들이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 폐갱도 활용 방안을 마련해 수몰을 막아야 할 태백시 행정이, 정작 필요한 연구 용역 예산을 쥐고도 ‘나 몰라라’ 방치하며 시민들 뒤통수를 친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드러났다.

수몰 저지골든타임, 이상호 태백시 행정은 ‘ 건너 불구경

장성광업소 수몰반대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는 오는 3월 13일, 수몰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총궐기대회를 예고하며 정부를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3월 23일은 법원 ‘수몰 집행 중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는 '운명의 날'이다.

법원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폐갱도 사업적 타당성, 환경적 안전성,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증명할 객관적 자료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정작 이 ‘무기’를 만들어줘야 할 태백시는 이미 확보된 예산조차 쓰지 않고 입을 닫고 있었다.

2 예산 편성해놓고미집행’, 이상호 시장 ‘기만적 행정

지난 2025년 제1회 추경 당시, 태백시의회는 장성광업소 갱도 활용 사업모델 타당성 검토를 위해 2억 원 예산을 승인했다. 이는 시민들 간절한 염원이 담긴 예산이자, 수몰 부당함을 알릴 논리적 근거를 마련할 최후 보루였다.

그러나 태백시는 이 예산을 단 한 푼도 집행하지 않았다. 취재진 확인 요청에 태백시가 내놓은 답변은 더욱 가관이다. “갱도가 수몰될지 안 될지 모르니, 향후 결정된 이후에 집행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불이 난 집을 보고 “불이 꺼질지 안 꺼질지 모르니, 다 타고 나면 소방차를 부르겠다”는 논리와 무엇이 다른가? 수몰을 막기 위한 근거를 만들기 위한 용역인데, 수몰 여부가 결정된 뒤에 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수몰을 묵인하고 방치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풍전등화장성광업소, 시장은 누구 편인가

태백시 이러한 무책임한 태도는 투쟁위와 시민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하기 위해 행정적 뒷받침이 절실한 시점에, 시가 오히려 발목을 잡으며 정부 수몰 계획에 동조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시민들은 이상호 시장이 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목소리를 내주길 바랬지만, 돌아온 것은 ‘예산 미집행’이라는 배신감뿐”이라며 “이것은 단순한 행정 오류가 아니라 시민 염원을 무시한 직무유기 즉 범죄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책임 피할 없는 태백시, “변명 대신 사죄하라

장성광업소는 태백 상징이자 대한민국 석탄 산업 심장이다. 수몰되는 순간 그 역사와 가치는 영구히 사라진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금이라도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왜 예산을 썩히며 수몰 위기를 방치했는지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

이상호 태백시장 설명이 합리적 이유 없이 끝날 경우 6월 지방선거는 다양한 선거 양상을 보일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 총궐기대회에서 뿜어져 나올 시민들 분노는 이제 정부뿐만 아니라,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태백시 행정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풍전등화’ 위기 앞에 선 장성광업소 운명, 그리고 이를 방관한 이상호 시장 행보에 태백 시민들 선택이 얼마남지 않았다. 

태백시선거관리위원회 [연리지TV]
태백시선거관리위원회 [연리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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