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새로운 도약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정선군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력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4일 오후 춘천 온의빌딩에서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과 만나, 정선 명운이 걸린 핵심 현안에 대해 도 차원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도정과 정선군이 '원팀'이 되어 굵직한 지역 현안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이번 간담회에서 최 군수가 꺼내든 정선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과제는 크게 세 가지다.
KTX 평창~정선선 국가철도망 반영
가장 시급한 과제는 수도권과 강원 남부권을 잇는 고속철도망 구축이다. 최 군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KTX 평창~정선선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함을 강력히 건의했다.
정선군은 이미 지난해 11월까지 범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7만 1,335명 서명을 확보하며 국회와 정부에 군민 염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청량리에서 정선까지 1시간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획기적인 지역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폭발적인 관광객 유입을 이끌어낼 지역 경제 '게임 체인저'가 될 전망이다.
1,250억 규모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을 합리적으로 보전하고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에 대한 국비 지원과 강원도 역할도 강조됐다.
정선군 북평면 일원에 총사업비 1,25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역 사회 오랜 숙원이었다. 단순한 생태복원을 넘어, 산림 자원과 올림픽 유산을 결합해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정선을 글로벌 생태관광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핵심 프로젝트다.
강원랜드 규제 완화 및 글로벌 리조트 육성
일본 등 주변국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규제에 발이 묶인 강원랜드 위기감도 깊게 공유했다.
최 군수는 폐광지역 경제 생명줄인 강원랜드가 글로벌 관광·레저 산업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매출총량 규제 등 현실과 동떨어진 낡은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넘어 강원랜드 자체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 미래를 결정지을 주요 현안들이 새로운 도정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지역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차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새 도정과 발맞춘 정선군 발 빠른 밀착 행보가 폐광지역 새로운 성장판을 열어낼 수 있을지 지역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