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태백석탄박물관, 지난해 유물 45점 기증 , "석탄 역사 잇는다"
태백시 - 태백석탄박물관, 지난해 유물 45점 기증 , "석탄 역사 잇는다"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6.03.20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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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실적 대비 대폭 상승, 광부용품부터 갱내 도면까지 다양
- 올해 상반기 중 기증 유물 특별 전시 코너 마련해 일반에 공개
태백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었던 ‘미리내돌’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대한민국 석탄산업 산실이자 태백 지역 80년 역사를 품은 태백석탄박물관이 시민과 기관 자발적인 유물 기증에 힘입어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태백시는 태백석탄박물관이 지속적인 유물 수집 활동을 펼친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45점 석탄산업 관련 유물을 기증받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증 실적이 전무했던 2024년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과로, 박물관 운영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경동 상덕광업소 실제 사용 광부용품 [태백석탄박물관]

이번에 기증된 유물들은 대한민국 석탄산업 발자취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기증품으로는 국내 유일 가행탄광인 ㈜경동 상덕광업소에서 실제 사용 중인 안전모, 안전화, 기계장비 등 광부용품, 동원탄좌 및 강원연료공업과 관련된 갱내 도면, 수첩, 현판 등 산업사 자료, 개인이 소장해 온 광물 표본, 과거 태백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었던 ‘미리내돌’ 등이 포함됐다.

박물관 측은 확보된 귀중한 자료들을 수장고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박물관 내에 기증 유물을 활용한 소규모 전시 코너를 새롭게 마련하여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여 지역 사회 내 유물 기증 문화를 확산시키고, 박물관 전시 콘텐츠를 한층 다채롭게 꾸려간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 "태백석탄박물관 발전과 지역 역사 보존을 위해 선뜻 유물을 기증해 주신 ㈜경동 상덕광업소 측과 강춘자, 권민준, 정준길 기증자님께 깊은 감사를 전했다. 기증해 주신 유물은 체계적인 보존처리를 거쳐 후세에 온전히 남길 수 있도록 소중히 하며 앞으로도 석탄산업 역사를 잇는 유물 기증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장롱이나 창고 속에 잠들어 있는 석탄산업 관련 유물 기증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태백석탄박물관(☎ 033-552-7720)으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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