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 해수욕장 8월 22일 폐장
동해시 - 해수욕장 8월 22일 폐장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0.08.2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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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15일부터 39일간 운영
- 인명사고 없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없이 안전하게 폐장
- 코로나19 및 장마로 지난해보다 57.7% 감소한 753,255명 방문 *도내 평균 79.8% 감소
해변 - 연리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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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와 54일간 긴 장마 기간에도 불구, 단 한 건 인명사고와 확진자 발생 없이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하고 지난 22일 폐장했다. 지난달 7월 15일부터 개장한 동해시 해수욕장 5개소(망상, 리조트, 추암, 어달, 노봉)는 코로나19의 선제적 차단과 방문객 편의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문객 전원 발열체크, 손목밴드 착용, 하루 2회 이상 소독 등을 실시하며 39일간 운영됐다.

 특히, 망상·추암 해수욕장은 백사장 내 발열검사 부스 5개소(망상 4, 추암 1)를 설치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 및 손목밴드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도록 해 무분별한 입장을 통제하는 한편,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통한 야간 백사장 내 음주, 취식 행위를 금지했다.

 전체 해수욕장 운영 기간 39일 중 17일 동안 장마가 지속되는 등 예상치 못한 기상 상황으로 올해 전년 대비, 도내 해수욕장 관광객수는(8. 22. 기준) 평균 9.8% 감소(΄19년 17,966,316명, ΄20년 3,622,456명)했으나 동해시는 57.7% 감소한 753,255명(΄19년 1,781,338명)으로 집계돼, 타 시군보다 감소 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3월 KTX가 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입 효과와, 코로나19 관련 이용객 분산을 위한 한적한 해수욕장 이용 홍보 등의 성과로 파악된다. 

특히, 동해시 노봉해수욕장은 올해 동해시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추천돼 피서객이 전년 대비 45.4% 증가한 5,258명(2019년 3,615명)으로 가족 단위로 한적하게 피서를 보낼 수 있는 동해시 대표 한적한 해수욕장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동해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는 망상해변 축제 등 대규모 축제성 행사보다는 「망상·추암해변 힐링 버스킹」,「피서철 해변 버스킹 공연」,「차없는 거리:뮤직 힐링 버스킹」등 소규모 공연(버스킹)을 개최해,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방문객의 마음을 힐링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코로나 감염이 없는 청정 해수욕장을 만들었다.”며, 

“다소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신 동해시민과 방문객 덕분에 성공적인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고, 폐장 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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