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태백시 민선7기 - '정부 공모사업 응모도 안하면서' 신규 사업 발굴
류태호 태백시 민선7기 - '정부 공모사업 응모도 안하면서' 신규 사업 발굴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1.02.0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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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절반넘게 공모사업 응모자체를 안한 태백시
- 정부 뉴딜 개념 파악도 못하는 류태호 태백시장
류태호 태백시 민선7기 - '정부 공모사업 응모도 안하면서' 신규 사업 발굴
류태호 태백시 민선7기 - '정부 공모사업 응모도 안하면서' 신규 사업 발굴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2월 1일 오전 8시 4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 주재 '2022년 정부 예산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일자리 확충,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저출산 인구 구조 변화 대응, 정부 뉴딜정책 능동적 대응을 위해 마련했으나 말도 안 되는 탁상행정 그대로다.

지난 2020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태백시는 정부 공모사업에 41개 중 23개 사업에 대해서는 응모조차 하지 않았다. 또한 응모한 18개 사업도 10개 사업만 선정되는 등 성과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 낙제점 태백시 행정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해왔다는 발표는 믿기 어려워 보인다. 태백시 2022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이 4백2십6억7천7백만 원이라고 전했다. 말 그대로 꿈 같은 목표액이다.

2022년은 대통령선거와 함께 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류태호 태백시장 자신도 재선을 위해 다음 해 초부터 선거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 속에 지난 임기 내 공모사업을 엉망으로 진행한 후 선거기간에 잘하겠다는 것은 시민 농락으로 보일 수 있다.

우선 일자리 확충에 대해 태백시에 일할 곳이 없어 민선 7기 들어 연간 1000명 이상 이주한 상황 속에 일자리 확충이라는 뜬구름, 미래 신성장 동력은 국가적으로 4차 혁명 대비 디지탈 혁명에 집중하는 가운데 작은 지역 태백시에서 과연 어떤 신성장을 발굴할 것인지, 저출산 문제에 대해선 너무나 뻔한 결과를 포장하는 모습, 정부 뉴딜정책은 크게 보면 비대면 구조에 맞는 경제를 재편성하는 것을 기조로 중앙집중적 기업지원이라는 비판 속에 진행되어 태백시와의 연계성을 찾기 힘든데 무작정 갖다 붙여 묻어가는 태백시 행정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 공모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가 된 상황 속에 류태호 민선 7기 공모사업 성과가 최악인 상황에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가 공허해 보이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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