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이라는 말이 무색한 강원랜드
"청렴" 이라는 말이 무색한 강원랜드
  • 지병호 기자
  • 승인 2017.12.09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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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권익위원회 2017년 청렴도 발표로 살펴보는 강원랜드

<연리지TV-지병호기자> 2017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최악의 점수로 5등급을 받은 강원랜드는 지난해 대비 개선도도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강원랜드는 2016년도 최악의 청렴도에서 변함없이 2017년도 최악의 '부패기업'으로 나타났다. 평균 8.10의 종합청렴도에서 강원랜드는 최악의 점수인 6.58로 5등급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내부청렴도는 평균 7.94에서 강원랜드는 5.24로 다른기관과 비교하여 최악중에도 최악이다.

부정청탁입사 관련 문제뿐만 아니라 강원랜드 전반적인 청렴도가 2016년대비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에 대해 강원랜드 부정부패척결 문제가 그리 간단치 않음을 보여준다.

강원랜드 내부 직원은 “신임사장 개혁 드라이브가 어설프면 긴밀하게 네트워크화 되어있는 내부 고위 부패직원들로 인해 강원랜드에 먹혀 버린다"고 전했다. 

'개혁'이라는 말로 정리될 수 있는 강원랜드 부패수위가 아니다. '혁명'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강원랜드 내부 부패에 대해 신임사장 행보에 기대를 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인 '적폐청산'과 맞물린 공공기관 '부정부패척결'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성과가 곧 정부의 부정부패에 대한 의지, 평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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