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은하수" 마케팅 실체없이 허우적
태백시 - "은하수" 마케팅 실체없이 허우적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3.06.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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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은하수 명소에 없는 태백시 은하수
- 민선7기(시장 류태호)에 이은 민선8기(시장 이상호) 눈에 보이는 SNS용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가 민선 7기(시장 류태호)에 이어 민선 8기(시장 이상호) 도시트랜드로 '은하수'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은하수를 관광트랜드로 만들려는 수년간의 태백시청 마케팅 부서 결과는 허무해 보이는 가운데 관광객 유입에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 탄광종합정보시스템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태백시 관련 관광객 연관어 분석에서 은하수는 전혀 없다. 수년 동안 태백시 방문 관광객은 태백시에 은하수를 보기 위해 방문한 흔적이 아주 미비하고 태백시 도시 트랜드로 만들겠다는 태백시청 마케팅 부서와는 동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태백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서 은하수를 관광상품으로 추천하는 데는 민망함이 많다. 은하수는 관측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이 정해져 있으며 당일 기상변화도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관광객은 자신의 휴일과 휴가에 맞춰 여행을 준비하는데 은하수를 중심에 두고 그 도시를 방문한다는 것은 여행객에 대한 Need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행정일 수밖에 없다.

관광객 유치라는 민선 8기 주요 행정 중심을 태백시 마케팅 부서는 보여주기식 사진과 SNS 활동을 중심으로 펼친 건 아닌지 관광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은 아쉬운 내용이다.

실제 민선 7기 마케팅 부서가 그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민선 7기 시절 은하수가 실제 태백시 관광객 유입에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왔는지를 명확히 평가 안 한 결과로 보인다.

태백시민 한 분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누가 여행을 준비하는데 은하수를 중심에 두나 먹거리 볼거리 체험 등이 중요하지! 은하수는 내 사는 곳에서 가깝고 조용한 어느곳에서도 관측이 가능한데 마치 추석 대보름 달을 보기 위해 태백에 오세요! 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4명이나 되는 공무원이 정말 한심하다'라는 말"로 여행객, 시민들과 동떨어진 마케팅에 혀를 찼다.

실제 지난 은하수 관측 행사에 태백시는 수천만 원을 들여 진행했으나 날씨 관계로 은하수 관측은 실패했고 궂은 날씨로 방문객도 절반에 미치는 등 행정 낭비와 세금 낭비를 성과라며 포장해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여행 '매거진 트립고잉'은 실제 은하수 관측 명소 8곳을 발표했다. 그곳에 태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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