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제8회 한강 • 낙동강 발원지 축제
태백시 - 제8회 한강 • 낙동강 발원지 축제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3.07.20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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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태백 선선 페스티벌로 이름 변경
- 수계도시 릴레이 아트 플레이 기대
태백 선선페스티벌 포스터 [연리지TV]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제8회 "한강 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7월 28일(금) 개막으로 펼쳐진다. 최근 태백시문화재단에서 '2023 태백 선선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한강 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홍보하며 이름을 바꿔 7년 동안 이어진 '한강 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리뉴얼 한다는 기대와 함께 이름만 바꿔 혼란을 가중했다는 비판이 함께했다.

과감한 리뉴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대했던 태백시민들에게 태백시문화재단은 이름만 바꾼 것으로 비침에 따라 우선 축제 명 변경은 아쉽다.  기존 프로그램에서 향상된 내용은 없었으며 7년여 동안 홍보한 이름값을 왜 버렸는지 의구심만 가중시켰다. 

실제 지난 코로나19로 인해 축제에 대한 충분히 고민할 시간과 여유가 있었음에도 다양한 콘덴츠 개발은 없었고 그를 기대했던 시민들은 허탈하다는 평가다. 아무런 고민 없이 시간만 때운 건 아닌지 태백시문화재단 존재 이유가 없다는 것이 시민들 강한 비판이다.

지난 한강 낙동강 발원지 축제 포스터 [연리지TV]

그 와중에 시도되었던 콘덴츠로 수계도시 릴레이 아트 플레이는 한강 낙동강 수계에 속한 도시 공연팀이 태백에서 문화예술로 화합한다는 내용으로 이미 시도 되었던 재탕이지만 이번 축제 최고 기대작으로 태백시는 꼽는다. 

콘덴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태백시 최고 축제 한강 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지난 행사를 조금 확대하는 수준에서 머물러 태백시가 진통을 겪어가며 만든 태백시문화재단이 쓸모없어 보여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태백시문화재단은 이번 선선페스티벌 이름 변경을 만회하고자 각종 SNS에 유료광고를 쏟아붓고있다. 하지만 그 홍보효과는 미지수로 보인다. 실제 문화재단 SNS팔로워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유료홍보가 너무 늦은감이 있으며 단순 컨덴츠로 접근 효과보다는 스팸 취급이 일반적이다.

한강 유역 74개 도시, 낙동강 유역 51개 도시, 우호 교류 도시 3곳 대상으로 공연팀 모집 총 104팀이 접수하여 관심이 높다는 것이 태백시 설명이다.

축제 일정은 7월 28일(금) 개막식에서 펼쳐지는 경기 김포시 예술 불꽃 화랑팀의 개막 퍼포먼스 ‘연못 위 불 도깨비’의 불꽃쇼 공연을 시작으로, 7월 30일(일) 오후 2시부터 태백역에서 진행되는 태백 워터워킹 퍼레이드에서 서울 영등포구 경복궁 취타대가 행렬의 선두에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서울 동작구 한국컨템포러리 발레단의 발레 공연과 경기 고양시 화정무정 팀의 굿거리춤 전통 공연, 경기 파주시 대한무용협회 파주지부와 경기 남양주시의 이지은 댄스프로젝트에서 각각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 31일(월)에는 경기 김포시 윤아트컴퍼니의 팝페라 공연과 대구 남구 화애락의 퓨전국악 공연, 8월 1일(화)에는 경기 성남시 원 뮤직의 뮤지컬 공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8월 2일(수)에는 서울 강남구 구각노리의 신나는 퓨전국악과 경기 의정부시의 튠어라운드가 펼치는 재즈밴드 공연으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으며, 8월 3일(목)은 경남 김해시 김해오광대보존회가 펼치는 오광대 탈춤공연을 통해 지역의 특색있는 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8월 4일(금)은 우호교류도시의 날로 제주 서귀포시‘모허’팀의 버스킹 공연과 경기 안산시의 배니앤프렌즈 팀이 팝페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8월 5일(토) 주말에는 경기 의정부시의 그믐 밴드와 경기 동두천시의 스프링스 밴드가 락밴드 공연을 진행하여 색다른 밴드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인 8월 6일(일)에는 서울 중구 갬블러크루의 비보잉 공연이 펼쳐져 수계도시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의 열기에 다시 불을 지필 예정이며, <싱어게인1> 71호 가수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경기 성남시 우지원의 어쿠스틱 공연이 수계도시 릴레이 아트 플레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제8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여름을 기다려온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고 태백시는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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