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특별한교육연구원 - 일본 연수 탐방단, 조선인 근로 정신대 추모비 참배
모두가특별한교육연구원 - 일본 연수 탐방단, 조선인 근로 정신대 추모비 참배
  • 지병호 기자
  • 승인 2023.08.07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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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대 문제 해결 노력, 일본 양심세력과 간담회 진행
모두가특별한교육연구원 - 일본 연수 탐방단, 조선인 근로 정신대 추모비 참배사진 [모두가특별한교육연구원 제공]
모두가특별한교육연구원 - 일본 연수 탐방단, 조선인 근로 정신대 추모비 참배사진 [모두가특별한교육연구원 제공]

 

<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모두가특별한교육연구원 일본 연수 탐방단은 지난 3일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해온 일본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근로정신대 추모비에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와 참배는, 나고야에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피해를 알리는 시위와 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내 양심세력 다카하시 마소코 씨와 함께 했다. 
 

 조선여자근로정신대는 일제 강점기 당시 13~15세의 조선인 소녀들로, 일본에 가면 중학교에 갈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당시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나 후지코시 등에 끌려가 강제 노역을 하게 된 사람들이다. 
 

 다카하시 마소코 씨의 소송은 1944년 도난카이 지진 당시 미쓰비시 공장에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6명이 희생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국가가 근로정신대의 진실을 숨기고 인정하지 않는 것에 분노하여 지금까지 금요행동을 이어오며 일본 사회관계망과 신문 등에 이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모두가특별한교육연구원 강삼영 원장은 “역사의 진실을 잊지 않으려는 일본 내 양심세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우리 교육 현장에서도 조선인 근로정신대 분들 희생을 기억하려는 노력이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모두가특별한교육연구원>은 교육과 지역사회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는 일본 후쿠이현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일본 연수 탐방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탐방에는 전국 각지에서 교직원, 시민 등 21명이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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