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TV-편집장 지병호> 태백시 산하 태백시문화재단에서 지난 11월 1일 자로 비상임이사 4명과 상임이사 1명에 대한 모집공고를 냈다.

태백시 문화관광과가 관리감독하고 있는 태백시문화재단은 이미 9명의 상근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작지 않은 조직이다. 실제 태백시 문화관광과는 문화예술회관 운영 인원과 관광안내소 인원을 제외하면 태백시문화재단 운영 규모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태백시문화재단에서 상임이사를 뽑겠다는 것에 대해 태백시 문화관광 행사 관련 많은 사람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9명의 상근직원과 함께 전문가인 사무국장을 선발 운영하며 당연직 이상호 태백시장이 이사장직을 맡아 총괄하는 가운데 상근이사는 어떤 의미인지 의구심이 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모집하는 상임이사 자격이 말도 안 된다는 평가다.

태백시문화재단 사무국장을 선발할 때 자격요건과 비교하면 아무런 자격이 없어 보일 지경이다. 이를 두고 사무국장은 전문가를 뽑아놓고 그 지휘통제를 갖는 상임이사는 아무 사람이나 뽑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 

상임이사가 비전문가이면서 전문가인 사무국장을 통솔하며 지휘하여 태백시 문화•축제를 총괄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설득력이 떨어져 보인다. 

이에 태백시 오피니언 중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밝힌 의구심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이 상임이사를 전격적으로 선발 임명하려는 것은 보은 인사로 보인다며 그것은 이상호 태백시장이 어쩔 수 없는 힘을 가진 사람일 것이라는 말로 이 상황이 얼마나 허술한가를 전했다.

그러면서 만일 임명되는 사람 전문성이 현 사무국장 이상이 아니라면 그것은 어떤 변명도 설명되지 않는 보은 인사가 확실하며 이는 결단코 이상호 태백시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태백시 산하 태백시 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명실상부한 태백시 문화•축제 전반을 총괄하며 발전적 기획력을 가진 전문가 중의 전문가를 모셔야 함에도 모집 공고상 아무런 자격요건이 없어 보일 정도의 허술한 자격조건은 태백시민들이 관광 및 문화에 대해 민선 8기 이상호 태백시장이 전한 2023년 관광의 해를 공허한 메아리로 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병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